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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를 겪은 것을 잊고 친일하는 사람을 지지하는가!(지지율 사십몇 %에 담긴 뜻은?)

결과는 우리 손을 떠났고...(결과에 얽힘 없이 쓰는 바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탈이 많고 거짓말 밥 먹듯 하고,
게다가 무엇보다도
딴 것도 아니고 군국주의 상징이랄 수 있는 일본 자위대 행사에 당당히 발걸음 해 놓고도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하는 그런 자를 지지하는 40%를 넘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이 땅에는 아직도, 그 때 소녀로 전쟁터로 끌려가 군인들 성노리개가 되었던 분들이, 일본으로부터 변변한 사과도 못 듣고(물어주는 건 제껴두고라도...) 이제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고 있다.
그 뿐인가!
그때 젊은 나이에 전쟁터로 끌려가 개죽음을 당했던 청년들은 또 어떤가!
그런데 그런 나라에서 일본 식민 지배가 축복이었다는 투로 하는 얘기가 다른 이도 아닌 같은 겨레 입에서 나오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인가!

부 끄럽게 남 종으로 살았던 것이 언제적인데 벌써 잊고 일본에 들러붙는 이를 지지하나?(일본이랑 친한 것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님을 아는 분은 알 것이다. 일본이 제대로 뉘우치지도 않았을 뿐더러 우리조차 변변히 일제 찌꺼기를 치우지도 못했다.)
부모형제, 아들 딸이 총알받이로, 정신대로 끌려가는 꼴을 또 겪고 싶은 건가?

혹시라도, 설마 그 때 같겠는가 라고 생각하시는가?
그 때는 어떠했나?
처음 시작은 '(청나라를 칠 터이니)길 좀 빌립시다'하는 좋은 말로 시작했다.

요즘은 자주, 조선 총독부 마지막 총독이었던 '아베 노부유키'가 했다는 말이 떠오른다.
우리는 패배 했지만, 한국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 하건데, 한국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한국민에게 총과 대포 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 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 하며, 노예의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으며, 번영했지만 결국 한국은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 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 온다...

그런데도 대체, 왜? 왜? 왜? ......
한겨레여, 제발 얼 차려라!

* 사십몇 %가 가지는 뜻을 알려주실 분 댓글은 반깁니다.


덧글 1.
혹시라도 이런 글이 올라오면 또 득달같이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는, 일제 순사가 독립군 잡던 시절 낱말을 읊조리는 이들이 있을 듯하여 미리 말해둔다.
나는 나 아무개를 두고 하는 얘기일 뿐만 아니라 나 아무개 반대말이 박 아무개는 아니다. 게다가 서울시장 후보가 나 아무개와 박 아무개만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박 아무를 '종북'이니 '빨갱이'이니 하는 것은 결코 밝혀진 바도 없거니와 그렇게 보고 싶은 이들이 갖다붙인 어거지인 뿐이다.
하지만, 나 아무개가 일본 자위대 행사에 알고서 가고도 뉘우치기는 커녕 발뺌을 했다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버젓한 사실이다.(어? 이름이 없네? 누굴 얘기하는 걸까... 정말 모르겠네...)

덧글 2.
뭐 다른 사람 됨됨이 가지고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오로지 찌꺼기를 다 빼지도 못한 일제,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군국주의 상징인 자위대 행사 하나 만 따져도 그렇다는 것이다.

덧글 3.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문에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 있다.
바로 '한미 FTA'!
협상이란 건, 우리에게 불리할 때는 하다못해 버티기라도 하는 법이다. 어렵다고 덥썩 합의해 주는 건 바로 우리 이익을 갖다 바치는 꼴이고 결국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다.(그런 생각도 없는 자들이 협상을 하고 있으니...ㅡ.ㅡ)
이것이, 1910년에 있었던 '한일 합방 늑약'(韓日合邦勒約)에 버금가는 '한미 합방 늑약'(韓米合邦勒約)이 아니라고 누가 큰소리[장담] 칠 수 있나...
그 때에도 시작은 '길 좀 빌립시다'하는 좋은 말로 시작했으니...
그때 그 조약서에도 얼마나 좋은 말만 담겨 있었는지는 위키백과 - 한일 병합 조약을 보시라...

덧글 마지막.
이 글에는 안타깝게도 '누가'라는 목적어가 없다.

* 이 글은 위키트리 - 사십 몇 %에 담긴 뜻은?에 제가 쓴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