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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

3. 한식을 먹더라도…

한식을 먹더라도…

과일·칼슘등 보충‥염분은 피해야
아침결식·저녁외식은 비만 지름길


한식에서 섭취가 부족한 식품 및 영양요소로는 과일, 칼슘, 우유, 철분을 들 수 있고, 지나쳐서 위해가 되는 요소는 염분 및 염장식품, 뜨거운 음료·음식 및 태운 음식 섭취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아침 결식 및 외식의 증가도 중대한 위험요소로 증가하고 있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의 비만 위험성은 약 4.5배이고, 저녁을 외식으로 하는 사람들의 비만 위험성은 약 2배에 달한다.
또한 우리의 외식과 간식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보통 집에서 먹는 가정식이 칼로리와 영양면에서 이상적인 균형식이지만 외식으로 먹는 한식, 중식, 서양식 등은 대체로 고지방, 고칼로리식인 불균형식이 된다. 분식은 적정 칼로리이기는 하지만 고탄수화물식이고, 간식은 대부분 적은 양에 매우 많은 칼로리를 내포하고 있다.
외식 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음주를 같이 하는 우리의 회식 문화다. 가볍게 1, 2차 회식을 했다고 하더라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쉽게 3000~4000kcal가 넘거니와,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도 크게 증가한다. 오늘 정말 ‘포식했다’라는 느낌이 들면 섭취한 칼로리는 보통 7000~8000kcal가 되기가 일쑤이다. 살을 빼려고 한달 내내 고생한 것을 하룻밤에 날려 보낸다는 것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유태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