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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

눈화장이 시력을 낮춘다?

눈화장이 시력을 낮춘다?
화장품 잘못 보관하면 박테리아 자라... 청결 유지 관건
미디어다음 / 조성주 통신원
[사진= 서울신문]
'몸 천냥에 눈이 구백냥'이란 속담도 있듯이 누구나 맑고 희고 반짝이는 눈을 갖고 싶어한다. 아름다운 얼굴의 포인트는 바로 눈의 아름다움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메이크업을 할 때 눈화장을 가장 정성스럽게 한다. 눈 깊숙한 곳까지 아이라인을 그리거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두껍게 칠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라인, 마스카라 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시력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눈화장의 메이크업성분이 눈 안으로 흡수되면 염증이 나거나 시력이 악화될 수 있다. 이것은 메이크업성분이 독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보관방법의 잘못으로 제품이나 도구에 박테리아가 자랐기 때문이다.

안전한 눈화장을 위해서 기본 법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전문의 정혜신 원장의 저서 '피부에 말을 거는 여자 Dr. 정혜신'(소담출판사)에 소개된 청결한 눈화장법을 소개한다.

1. 눈화장을 하다가 눈 안이 따끔거리거나 심하게 간지럽다고 느껴지면 곧바로 사용을 중단한다.

2. 항상 깨끗한 손으로 화장을 한다.

3. 눈가에 쓰는 화장도구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4. 제품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쓴다. 색조화장품의 유효기간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2년이다.

5. 메이크업 제품을 물로부터 보호한다. 물기가 있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확률도 커진다.

6.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다.

7. 화장품에 쓰이는 방부제는 열에 쉽게 파괴된다. 30도 이상의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자.

8. 눈이나 눈 주변에 염증이 났을 때에는 눈화장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