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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

여름철 PC관리 요령

"여름철 PC관리, 이렇게 하세요"
<아이뉴스24>
눅눅하고 습기 많은 장마철이 지나면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열과 습기에 약한 컴퓨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보컴퓨터 기술연구소로부터 여름철 PC관리 요령에 대해 들어봤다.

◆ 발열 관리가 중요

무더위가 계속되면 서비스 센터 이용률이 평소보다 30% 정도 늘어날 만큼 컴퓨터는 열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더운 날씨에 컴퓨터 열기로 인해 시스템이 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적당히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 케이스 안의 빈 공간을 활용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냉각팬을 전면과 후면에 달 수도 있다.

또 노트북의 경우에는 오랫 동안 자동차 안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차 안 온도는 최고 80도까지도 상승하는데, 고열로 인해 노트북 부품이 망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열을 잘 발산시키는 방열패드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습기차지 않게 통풍 유지

PC를 1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습기에 의해 고장날 가능성도 있다. 습기가 많은 여름철엔 하루에 한번씩 20분 정도는 PC를 켜두고 자체적으로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컴퓨터가 물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물기를 제거했다 하더라도 전원을 바로 켜선 안된다.

PC를 건조할 때는 드라이기를 사용하지 말고 그늘진 곳에서 3~4일 정도 완전히 말린다. 데스크톱 본체가 침수 피해를 입어 세척할 때는 부품이 꽂힌 채로 흐르는 물에 씻도록 하고 솔이나 수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장마철 많이 발생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낙뢰(번개)다. 낙뢰가 치는 날에는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들어와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원코드와 전화선을 비롯, 외부에서 연결되는 모든 케이블을 뽑아둔다.

한편,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전압이 불규칙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어 컴퓨터가 오작동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는 도중에 자주 저장하도록 한다. 특히 휴대형 저장장치는 습기에 노출되면 누전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관에 유의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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