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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

"내 휴대전화에 이런 비밀이..."

<"내 휴대전화에 이런 비밀이...">

휴대전화 '120% 활용 5계명' 관련 사이트, 고객들 '생생' 체험기로 인기 몰이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휴대전화의 다양한 기능과 정보, 경험들을 공유하는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휴대전화 사용자 모임 세티즌(www.cetizen.com), '애니콜' 사용자 모임 AUC(www.anycalluser.com), '싸이언' 사용자 모임 러브 싸이언(lovecyon.ktdom.com), '스카이' 멤버십 사이트 아이스카이(www.isky.co.kr), 스카이를 사랑하는 모임의 스사모(www.skysamo.com) 등이다.

다음은 아이스카이에 공개된 휴대전화 관련 정보중 실생활에 유용한 5가지를 고른 것이다.

① 회의중에는 '속삭임' 기능 활용= 일부 휴대전화 모델에는 '속삭임' 기능이 있다. '스카이' 단말기의 경우 전화 수신후 에티켓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된다. 화면에 '속삭임'이란 단어가 뜨면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을 해도 상대방에게는 크게 들리기 때문에 공공장소나 회의장, 강의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저히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면 `수신거부'기능을 활용해도 된다.

② '쇠젓가락 안테나'= 통화가 잘 되지 않는 지역에서 휴대전화의 안테나가 망가지거나 부러지는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SK텔레텍의 한 연구원이 아이스카이의 `스카이 강좌'에 등록한 `휴대전화 100% 활용법'을 보면 그 답이 나온다. 핀셋이나 쇠젓가락을 사용했을 때의 수신감도를 실험한 결과 안테나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핀셋이나 쇠젓가락의 길이는 7.6cm일 때가 가장 통화가 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③ 배터리 오래 쓰는 법= 아이스카이의 회원 이 모씨가 등록한 `배터리에 관한 모든 궁금증'이라는 글에서는 휴대전화의 배터리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흔히 알고 있듯이 배터리를 랩에 꽁꽁 싸서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오래간다는 속설은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첫 구입 후 3∼4회 정도 완전충전, 완전방전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충전기는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만 사용하라는 것과 최근 편의점 등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급속 충전기는 사용을 자제하라는 충고도 눈에 띈다. 급속 충전기는 대부분 배터리에 큰 전기적 손상을 준다는 것이다.

④ 나만의 독특한 사진 연출=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노하우도 공개돼 있다. 우선 카메라폰은 피사체와 90cm 정도 떨어져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초점이 잘 맞는다고 한 회원은 귀띔한다. 또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카메라폰은 셔터를 몇 초간 살짝 눌러주면 자동으로 초점이 맞게 돼 있어 이를 활용하면 훨씬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을 `야간촬영' 모드로 놓고 촬영하면 차량은 보이지 않고 불빛만 길게 늘어진 아름다운 야경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남들과 다른 특이한 사진을 얻고 싶다면 카메라렌즈를 손으로 문질러 촬영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일정한 방향으로 문질러 가로등이나 불빛이 있는 거리를 촬영하면 문지른 방향에 따라 빛이 퍼져 독특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⑤ 긴급시 유용한 단축키= 급한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단축키를 알아두면 유용하다. '스카이'폰의 경우 0번을 길게 누르면 `녹음'기능으로 전환돼 녹음기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9번을 길게 누르면 위급상황시 미리 지정해둔 최대 4명의 전화번호로 위치가 수신되는 긴급호출서비스를 제공한다. 샤프(#)를 길게 누르면 휴대전화가 라디오로 변신한다. 다른 회사 제품에도 이같은 유용한 단축키가 있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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