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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

모유 수유로 다이어트 성공?

미스코리아 출신 김지연 모유 수유로 다이어트에 성공?
모유 수유가 산모들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모유 수유의 장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모유를 먹인 후 임신 전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아기 엄마들을 소개했다.

탤런트 이세창씨와 결혼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지연씨는 결혼 전과 다름없는 날씬한 몸매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임신 중에 지연씨는 평소 몸무게보다 11kg이 증가했다. 아이를 낳은 후에도 3kg밖에 줄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 모유를 먹이면서 조금씩 몸무게가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를 낳은 지 6개월 후 10kg이 줄었다. 이에 대해 지연씨는 “운동도 즐기는 편이 아니"라며 "모유 수유가 전체는 아니지만 상당한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개월된 아기 엄마인 이혜민(27)씨 또한 이와 같은 현상을 겪었다. 그녀는 출산 후 집 밖으로 나오기 싫었을 정도로 살이 쪘다는 것. 임신 말기에는 몸무게가 65k에서 출산 후 60kg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은 모유를 먹인지 3개월 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점차 몸무게가 줄어들면서 현재 50kg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10번 정도 아기에게 젖을 먹인다는 혜민씨는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작진의 실험 결과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일반 대사량과 수유할 때의 대사량을 비교한 결과 큰 차이를 보였다. 휴식 때는 830칼로리가 소모됐지만 모유를 먹일 때는 1440칼로리가 소모됐다. 이는 세 시간을 달려야 하는 수치라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임산부의 경우 가슴과 복부를 중심으로 지방이 쌓인다. 이 때 전체 체중의 80%가 임신부적 요인으로 태아 때문에 느는 체중은 20%에 불과하다. 결국 출산 후에도 많은 체중이 남게 되는데 이것들이 바로 모유 수유를 위한 비축 영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유를 먹일 경우에는 여러 호르몬의 분비가 지방분해를 돕는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은 이외에도 모유 수유 시 유방암 발생 감소, 아기의 아토피 피부 예방과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며 모유의 장점을 설명했다. 결국 모유 수유는 출산 후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방법이라는 것이다.(사진=방송에 소개된 이세창, 김지연 가족)[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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