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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전통1인극 ‘진수’를 만난다

 
亞전통1인극 ‘진수’를 만난다
거창서… 내달 7일부터 7개국 27팀 참가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아시아권의 전통 1인극의 진수를 감상하고 싶다면 경남 거창으로 오세요.’

아시아 1인극협회는 고제삼봉산사과영농조합과 ㈔한국전통연희개발원 공동주관으로 제18회 아시아 1인극제를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거창 고제면 봉산리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1인극제는 그동안 충남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열렸으나 박물관이 휴관하면서 올해부터 거창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게 됐다.

올해 1인극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태국, 중국, 대만, 네팔 등 7개국에서 27개팀이 참가해 30여 편의 다양한 전통극을 무대에 올린다.

주요 공연작품으로는 무형문화제 제3호인 남사당놀이의 ‘꼭두각시놀음’과 영화 ‘왕의 남자’로 잘 알려진 줄꾼 권원태씨의 ‘줄타기’를 비롯해 일본 인형극단의 ‘인형보도빌’, 네팔의 ‘전통춤’, 한국마임의 시효이자 춘천국제마임축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유진규씨의 ‘몸짓’, 박봉석의 ‘마임교실’, 이두성의 ‘허수아비’ 등이다. 이와 함께 거창우리문화연구회의 풍류마당 ‘악가무’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해져 오는 우리나라 전통 그림자극인 ‘만석중 놀이’가 축하무대로 올려진다. 아시아 1인극제는 1988년 민속학자이자 1인극 배우인 심우성(74)씨가 창립했다.

거창 =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8-29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8290103134317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