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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우리말 만드는 원칙

지금은 비록 들온말(한자말, 일본말, 영어, 그 밖에 들온말투) 때문에 우리말이 빛을 많이 잃었지만, 우리말은 말 만드는 힘이 뛰어난 말입니다.
가끔 한자말을 받드시는 분들이 ‘한자는 말 만드는 힘[조어력]이 뛰어나다’고 하시는데, 말 만드는 힘은 우리말이 더 뛰어납니다.(이를 두고는 ‘우리말을 두고 흔히 듣는 잘못된 논리‘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들온말에 맞는 살려쓸 우리말을 이미 잃어버렸거나 딱히 걸맞는 말이 없어 새로 우리말을 만들고자 할 때에 더 쓰기 좋은 우리말을 만드는 원칙을 생각해 봤습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리 말법에 맞으면 더 좋다.

우리 말 만드는 법에 맞으면 더 좋다고 봅니다. 우리말법에 따르면 미루어 짐작하기도 좋거니와 우리말 만드는 힘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 소리 흐름새가 좋으면 더 좋다.

소리값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소리내기 편하면 좋습니다. 이를 두고는 좀 더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만, 굳이 깊은 이론을 몰라도 서로 소리값이 덜 부딪히는 것이 좋습니다. 격한 소리와 가벼운 소리가 곁에 붙는 것보다는 격한 소리 두 개가 붙는 것이 차라리 소리내기는 좋은 것도 보기가 될 것입니다.

# 말만 듣고도 뜻을 헤아릴 수 있으면 더 좋다.

이것은 우리말이 가지는 말 만드는 힘하고도 얽혀있는 것으로, 이미 알고 있는 말에 비춰 떠올리기 좋은 말이면 더 좋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