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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변 이야기

오리들 이야기 12마리 이상 있다가 이래 저래 다 죽고, 이 두마리(숫컷)와 암컷 한 마리가 있을 때에는 둘이 엄청 싸웠었다. 한 때는 너무 싸워 한 놈이 거의 실명 위기까지 가기도 했다. 그리고 그 맘때 어쩐 일인지 한 녀석이 다리를 다쳐 절기 시작했다. 그러던 녀석들이... 암컷이 죽고 나자 성한 녀석이 다리 다친 녀석을 그렇게 챙길 수가 없다. 다리 다친 녀석이 미쳐 못 따라오면 기다려주고...(물론 이건 뭘 알아서 그런 건 아니다. 오리가 본시 혼자 떨어져서 다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또 장닭이 가까이 올라치면 성한 녀석이 나서서 싸워 쫒아주고... 다리 다친 녀석은 저절로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점점 더 한 것 같다. 그래서 잡아먹어버리고 싶지만... 이젠 남아 있는 한 녀석이 불쌍해서라도 잡아먹지도 못.. 더보기
개, '삼월이' 이야기 한 녀석은 연못 퇴수자리에 갖혀 있고 한 녀석은 그 옆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 있는 것을 올려주었는데 그 갖혀있던 녀석은 어머니가 쫒는다고 가 버리고 이 녀석은 눈치보면서 아랫채 뒤에 숨어 있다가 불쌍해서 밥을 주니까 눈치보면서 나오곤 하다가 이제는 아예 눌러앉았다. 병이 있는지 회충이 있는지 좀처럼 살도 찌지 않고 눈이 좀 불편해 보이더니 결국 백내장 기가 있다. 사료도 넉넉히 주지 못하는데 병원엘 데려갈 형편도 안 되고... 미안하다. 네 복이 거기까지 밖에 안 되나 보다...ㅡ.ㅡ; 눈빛이 참 처량해 보여서 더욱 마음 아프다... 더보기
장닭, '히스테리' 이야기 내가 '히스테리'라고 부르는 녀석. 암놈이 있을 때에는 괜찮았는데, 암놈이 죽고나서 부터 사람만 보면 쪼으려고 달라든다. 아마 '홀아비 히스테리'를 부리나 보다...^^; 더보기
[펌]옛날 풍경들 지금이 발전한 걸까? 그 때가 살기 좋았을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