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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가졌다고 홀로 선[독립] 나라가 아니다. 이 나라에, 우리에게 ‘원칙’은 있는가? 나는 이 나라, 우리에게 가장 큰 원칙은 ‘나라 팔아먹는 사대주의는 절대 안 된다’라고 보고 또 다들 그러해야 한다고 본다. 그 원칙이 없다 보니 온갖 놈들이 나라를 팔아먹을 말들을 늘어놓고도 거리낌이 없다.(오히려 어떤 무리 안에서는 더 떠받들어 지는 수도 많다.) 심지어 일제 강점기를 좋게 꾸며 말하는 단체까지 버젓이 있고 힘께나 쓰는 정치인들조차 그 단체 회원임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지금 이대로라만 일본이 곧 ‘우리가 대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 좀 터 주시오’라고 할 지도 모른다.(그래서 우리에게 걸맞는 이익이 없다면 굳이 우리가 나서서 바다밑 굴을 뚫는 것에 맞서는 쪽이다.) 혹은 이완용이 살아 돌아와서 ‘그 때는 인류평화를 위해 그리했고 지금 다시.. 더보기
경찰, 말로 떠들지 말고 몸으로 보여라! 얼마 전, 경찰이 언론몰이[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글을 올렸더니 몇 분이서 여러 생각을 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나면서 보니 여전히 경찰 낱 사람 생각이 아니라 언론몰이가 확실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보기를 들어, 경찰이 보인 장례식 비리에 스스로 뉘우친다는 글에 경찰에 몸 담고 계시다는 분이 경찰 공식 발표를 되뇌이는지, 낱 사람 생각인지 모를 글을 올리셨는데... 얽힌 글 보기 그 동안 우리 사회 돌아가는 것으로 봐서, 경찰 무리[조직]에서 뉘우친다는 얘기가 없었다면 과연 경찰 낱 사람이 이런 글을 쉬이 내놓을 수 있었을까요? 그런 글을 내놓고도 아무 일 없었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이것이 바로 언론몰이라고 봅니다. 경찰은 정부 조직(이게 정확한 뜻말인지는 잘 모.. 더보기
'자유게시판'과 '자유'를 두고 한 생각... 요새 어느 곳에서는 '자유게시판'에 '정치'하고 얽힌 글이 올라와도 될지 말지, 어떻게 다룰지 같은 것으로 말이 많은데, 마침 다른 데서는 다른 모습을 보았기에 한번 긁적여 보려 합니다. 미리 말씀 드리자면, 그 곳 자유게시판은, 제가 어떤 기관-그 자유게시판을 운영하는 곳과는 다른-을, 그 기관이 하는 잘못된 짓거리를 꼬집어 좀 비꼬아서 얘기했더니, 그런 글을 당신 누리방(블로그)이라면 괜찮지만 여기 자유게시판에는 곤란하다(즉 올리지 마라)는 말을 했던 곳입니다.(물론 저는 그것이 그 곳 운영진들 생각이 아니라 그 운영자 혼자 생각이라 여기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오늘 보니 글이 한 두어 꼭지 지워진 것 같습니다.(제 글은 아닙니다.) 제 기억으로 그 글들은 딱히 알맹이가 없는 긁적임[낙서] 같은 .. 더보기
왜 우리는, 말이 많아지면 소란을 피운다고 하는가? * 이 글을 어느 웹, IT하고 얽힌 커뮤니티(사랑방)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상황 하나...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일에 문제 제기를 하면, '왜 잘 되어 가는 일에 말썽을 일으키느냐?'는 얘기를 곧잘 듣습니다. 문제를 내어놓은 사람은 그것이 결코 잘 되어가는 길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제 생각을 내어 본 것일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입 다물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게 잘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입 다물고 있는지는 아무도 묻지 않습니다. 그런 걸 다들 제 멋대로 '침묵하는 다수'-이보다 비겁한 말이 또 있을까...-라고 갖다 붙입니다. 그 다수는 다 자기 편이란 거지요... 또 하나... 사람들이 이 사람 저 사람 제 생각을 내어놓고 말이 많아지면 '소란을 피운다'고 합.. 더보기
‘신앙’이라는 어리석음 방금 '여호와의증인'이란 이들이 이른바, 전도를 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학생으로 보이는 이가 하나 보이더라고요... 몇 살인지 물었더니 6학년이랍니다. 이런 사람들이 오면 마뜩찮더라도 그냥 책자나 받고 빨려 돌려보내는 편인데 오늘은 '자기 판단도 못하는 애를 데리고 다니시느냐'고 한 마디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태신앙'이란 것도 참으로 웃기는 일입니다. 신(神)은 사람 생각을 넘어선 것이니 그렇다 치지만, 신앙(信仰)은 사람이 생각을 가진 뒤에 일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하기도 전에 '신앙'이라니요...(하지만 '세례'는 그냥 죄를 짓는 절차일 뿐이니 이런 거야 괜찮다 하겠지요...) 다르게 보자면, 모태신앙이라도 나중에 바꿀 수 있는 것이니 억지[강요]는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바꿀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