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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9.27 꽃무릇(석산) / Lycoris radiata HERB. [수선화과]
세상 보기2004.09.27 00:00
꽃무릇Lycoris radiata HERB. [수선화과]

  

  속   명/ 석산, 붉은상사화, 상사화, 바퀴잎상사화, 노아산, 산두초.

  분포지/ 남부지방의 산기슭이나 논둑

  원산지/일본

  개화기/ 9~11월
  결실기/ 12월(삭과)

  용   도/ 식용.관상용.약용

  특   징/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50㎝ 내외

  기   타/ 개상사화와 마찬가지로 꽃이 잎을 그리워 한다고 하여 상사화 라고도 한다. 뿌리를 식용으로 한적도 있었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꽃   색/붉은색

남부지방의 골짜기에 많으며, 관상초로 심어 화단 가에서 볼 수 있다.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서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꽃이 끝날 무렵에 잎이 나온다.
뿌리와 줄기는 약용으로 쓰인다.
인도 사람들은 석산을 천상계의 꽃 만수사화(曼殊沙華)라 부른다. 지상의 마지막 잎까지 말라 없어진 곳에서 화려한 영광의 꽃을 피운다 하여 피안화(彼岸花)라고도 했다.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일대가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빠알갛게 산기슭을 불태우고 있다
꽃무릇의 본래 이름은 석산화(石蒜花). 꽃무릇은 '꽃이 무리지어 핀다'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꽃무릇은 여름에 잎이 다 말라죽고 난 후, 가을에 꽃이 피므로 그냥 상사화(相思花)로 잘못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엄연히 다른 꽃이다.
입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은 같다.
그러나 상사화는 칠월 칠석을 전후로 해서 피고, 꽃무릇은 백로와 추분(9월8일~23일) 사이에 핀다.

꽃무릇은 불갑산,내장산,선운산 일대에 무리지어 자생하며, 서해안 중부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울창한 숲이나 계곡 등 습한 음지가 서식지다.
한두송이 피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이룰 만큼 무리지어 핀다.
꽃무릇 국내 최대 자생지인 불갑사 일대에는 군락지가 3만평도 넘는다.
특히 꽃무릇은 상사화개상사화, 백양꽃 등과 달리 꽃술이 꽃잎보다 훨씬 길어서 거의 두 배 정도 되는데, 마치 자그마한 새장을 연상케 한다.
꽃을 빙 둘러 싼 채 빨간 그 색을 보호하는 수호천사처럼 호위하는 모습이 자못 진지해 보여서 살풋 미소를 띠게 한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 2~3㎝의 줄 모양 또는 바소 모양이고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6~15㎜이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땅속에는 난초 부리와 비슷한 알뿌리가 있으나 독이 있다.
땅속의 알뿌리를 빻아서 그대로 또는 아주까리(피마자)와 섞어서 발밑(용천혈)에 바르거나 급성신염의 물을 빼는 데 유효하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인경을 거담, 구토, 토혈, 창종, 적리, 급만성기관지염, 폐결핵, 백일해, 객혈, 해열 등에 쓴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 림프절염?종기?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절대로 내복약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상사화, 흰상사화, 진노랑상사화, 개상사화, 백양꽃 등이 있는데 각각 잎이 지고난 뒤인 한여름에 꽃이 핀다.


고창 선운사 상사화
옛날에 한 스님이 세속의 여인을 사랑했다. 스님은 날마다 여인을 그리워했지만 신분이 신분인지라 여인을 만날 수는 없었다. 스님은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꽃을 절 앞마당에 심었다. 잎이 다 진 다음에 꽃이 피고, 꽃이 진 다음에 잎이 나는 상사화.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운명이 스님의 심정을 대변하기에 충분했으리라. 봄에 선명한 녹색 잎이 구근의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에 마주 붙어 나지만 꽃을 보지 못하고 6월경에 말라 버린다. 꽃은 잎이 말라 없어진 다음 7~8월에 꽃대를 내어 피운다. 이처럼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바꼭질을 하는 연인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을 보는 듯하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


꽃무릇공원의 여기저기에서는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해보면사무소의 아기자기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꽃무릇축제가 열리기 전 7월에는 뽀송뽀송하게 매달린 조롱박과, 수세미, 꽃호박으로 꾸며진 터널을 볼 수 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낭만을 심어주며, 어른들은 옛 시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용천사를 중심으로 야트막한 산책로가 있는데, 쉬엄쉬엄 산책로를 따라서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간에는 흔들흔들 구름다리, 나무의자가 놓여져 있는 쉼터들이 있다.
상사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연보라색 상사화, 주황색 꽃의 백양꽃, 노란 개상사화에 비해 용천사 꽃무릇 꽃은 꽃빛깔이 핏빛이다.
꽃무릇은 용천사 들머리 2㎞ 주변에서부터 서성거리며 길손을 맞는다.
절 들머릿길 양쪽 산마루에 약 2천평씩의 군락지를 이루었고 절 뒤쪽 야생차밭과 왕대밭 속에 선홍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널려 있다.



영광 불갑사 꽃무릇
불갑사 꽃무릇 자생지로는 부도밭과 대웅전 뒤편, 불갑저수지, 동백골 일대가 손꼽힌다. 불갑사에서 고개를 넘어가는 함평군 용천사도 꽃무릇 터널로 이름이 높다. 산책로 주변의 30여만의 숲에는 요즘 하나 둘씩 홍등을 켜 놓은 듯 꽃봉오리가 피어나고 있다.



계룡산 신원사 정원에 핀 꽃무릇

* 자료출처 : http://www.samna.co.kr/tlranf0/tlranf00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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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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