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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17 뇌는 첫 인상을 오래 기억한다
  2. 2005.03.29 뇌, 남녀차 있나?
내키는대로...2005.11.17 00:00
뇌는 첫 인상을 오래 기억한다

▲ 첫 인상이 뇌에 입력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사람의 첫 인상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첫 인상이 뇌에 한번 입력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뇌는 완고하기 때문에 한번 느끼고 판단한 것을 여간해서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첫 인상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인상은 일단 초기에 형성되면 바꾸기 힘들다. 첫 인상이 나중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초두 효과’라고 한다. 솔로몬 아쉬는 이 효과에 대해서도 이론을 세웠다.

사람은 일단 첫 인상이 형성되면 뒤에 들어오는 정보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먼저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인상 현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한번 구겨진 인상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은 이런 초두 효과 때문이다.

왜 그럴까? 수백만 년 동안 인간의 뇌는 잽싸게 인상을 판단하는 논리 회로를 진화시켜 왔다. 낯선 장소가 안전한지, 상대가 사기꾼은 아닌지 재빨리 판단해 움직이지 않으면 생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뇌는 사물을 보면 이런 것이다 하고 정해 버리는 성질을 갖게 됐다. 만일 뇌가 매일 부딪치는 사람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의심하고 뜯어보아야 한다면 금세 지치고 말 것이다.

얼마 전 미국에서는 ‘당신의 첫 인상’(Your First Impressions Co.)이라는 회사까지 생겼다. 생활 예절과 옷 입는 법, 면접시험 요령 등을 안내해 주는 회사다.
도덕 시간에 교사들은 흔히 “첫 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교육을 한다. 첫 인상은 편견이며 틀릴 때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자꾸 볼수록 인상이 달리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이를 ‘빈발 효과’라고 한다. 첫 인상이 좋지 않게 형성되었다 할지라도, 여러 번 거듭해서 볼수록 행동이나 태도가 첫 인상과는 달리 진지하고 솔직하게 되면 점차 좋은 인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빈발 효과는 같은 반의 친구나 직장 동료처럼 늘 접하면서 일상적으로 서로 대화하는 경우에만 생긴다. 스쳐 지나가는 관계에서는 초두 효과가 관계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게 된다. 첫 인상이 좋으면 나중에 또 만나기가 쉽고 첫 인상이 나쁘면 다시 만나지 않게 된다.

첫 인상이 나빠 고생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적지 않다. 특히 신입 사원 면접이나 맞선에서는 차가운 인상이 딱지를 맞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 쉽다. 따라서 진정 학생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사라면 “첫 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치기보다 “좋은 첫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따뜻한 첫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나쁘게 자리 잡은 첫 인상을 지우느라 애먹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첫 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사실 큰일을 한 위인 가운데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완고하고 한 번 생각한 것을 두 번 세 번씩 피곤하게 다시 생각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동호 뉴스와이어 편집장

[ 기사제공 ]  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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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대로...2005.03.29 00:00

뇌 남녀차 있나?


(::타임誌 "생물학적 차이 있지만 노력하면 극복 가능"::)


지난 1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선천적으로 과학능력이 떨어진다 ”고 성차별 발언을 했던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은 2주전 하버드대 역사상 처음으로 교수들로부터 불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통계상으로 보면, 서머스 총장의 지적처럼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뛰어난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미 국내 과학과 공학분야의 여성 박사학위 수여자는 남성들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또 미국내 상위 50개 대학 여성교수들의 비율은 겨우 15%에 머물고 있다. 미 대학입학수능시험(SAT)에서 남녀 학 생들의 수학성적을 비교해도 남학생들이 평균 35점 이상 높다.

서머스 총장의 말대로 남성과 여성의 두뇌에는 선천적인 차이가 있는 것일까?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8일자)에서 “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두뇌 크기와 그 작용 등은 차이가 있지만 환경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그간 의 뇌과학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남녀 뇌크기를 비교할 때 성별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대체로 남성 뇌의 표면 적은 여성의 뇌보다 10% 정도 넓다. 남성의 키가 여성보다 대략 8% 크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남성의 뇌는 여성보다 약간 큰 편 이다.

이러한 뇌의 외형적 차이는 작용의 차이로 이어진다. 여성의 좌 ·우 뇌는 남성보다 더 긴밀히 상호 작용을 하고 있으며 언어능 력을 좌우하는 ‘아미그다라’의 작용이 더 활발하다. 이로 인해 여성들은 뇌경색에 걸렸을 경우, 남성보다 회복속도가 더 빠르 다.

반면, 남성의 뇌는 이성의 영역과 감정 영역이 여성보다 확연하 게 구분되어 있다. 버지니아 공대의 해리어트 핸론은 “남학생들 은 기계적 추론과 공간지각능력 등이, 여학생들은 글쓰기와 언어 능력 등이 빨리 발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뇌뿐만 아니라 눈, 코, 입 등 감각의 인식에도 남녀간 차이가 존 재한다. 심리학자 레오나드 색스는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두뇌 와 연결된 눈과 코, 입의 발달이 남성과는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장면을 보더라도 확연히 다르게 인식한다”며 “여성들은 남성들 이 보지 못하는 색과 무늬 등을 보고 남성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 와 맡지 못하는 냄새를 지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실제 실험쥐의 망막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수컷은 운동감지 능 력이 뛰어난 반면에 암쥐는 색깔과 무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으로 조사됐다.

선천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대나 환경 역시 과학과 수학 능력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즉 어려서부터 얼마나 과학 에 대한 동기부여와 흥미를 복돋아주느냐에 따라 과학성취도가 달라진다.

남학생들이 어려서부터 낚시와 사냥 등 외부활동에 몰두하고 있 는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에서는 여학생들의 과학 성적이 남학생들 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남녀학생들의 ‘테트릭스’ 게임훈련을 관찰한 미 템플대학 의 노라 뉴콤비 연구원은 “선천적으로 남학생이 뛰어난 공간지 각 능력을 보였지만 연습을 게을리했을 경우, 여성들에게 추월당 했다”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성철기자 redho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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