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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6.28 16:43
* 원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7004981532/ 입니다.


한글만 쓰기[한글전용]덧붙임 1를 말할 때나 우리말로 바꿔 쓰기[국어순화?]를 말할 때 그것이 되기 어려운 밑뿌리로 내놓는 것이 흔히 '우리말 안에 70%가 한자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속이 시커먼 거짓말입니다.

우선 아래 글을 한번 읽어 주십시오.
 <우리말 70%가 한자말? 일제가 왜곡한 거라네> -
 <학자 500명 8년 작업 '표준국어대사전' 中·日서도 안쓰는 말 '부지기수'>
위 두 글에서는 우리말 안에 무려 70%가 한자말이라는 거짓말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선, 정재도 선생 말에 따르면, 일제가 맘먹고 우리말에 한자를 갖다붙인 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에 우리가 글자가 제대로덧붙임 2 없을 때 우리가 만들어서 쓴 한자말도 있을 것입니다.(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沓하고 乭 같은 한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국회의원이었던 윤철상 씨가 '표준국어대사전'을 파헤친 글에서는, 우리가 쓰지도 않을뿐더러 일본과 중국에서조차 쓰지도 않는 한자를 사전에 실은 데 견줘 정작 우리말은 소홀히 다뤘다는 것입니다.
윤철상 씨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간추린 문제점을 보자면, '1) 우리말은 소홀히 다루고 한자 중심으로 사전을 만들면서 쓰이지 않는 한자말을 다수 첨가하여 단어수를 늘렸다. 2) 외래어와 파생된 외국어를 올려놓았다. 3) 일본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 일본말까지 표준말로 올려놓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말 사투리나 입말 같은 것은 표준말이 아니라고 밝히거나 아예 다루지도 않은 말도 많은데 견줘 우리가 쓰지도 않는 한자말까지 다뤘으며 그 말에서 뻗어나간 말을 올려놓아 결국 정작 일부 지역에서만 쓰거나 적게 쓰이는 우리말은 빠지고 한자말과 덧붙이말[파생어]만 실려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나 일본에서 쓴 적이 없는 말까지 한자말로 올려놓아 이래저래 우리말은 줄고 한자말은 늘었다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이 어떤 단체인가 하는 것과 우리말을 죽이려고 어떤 짓들을 해 왔는지, 그리고 '표준국어대사전'이 얼마나 엉터리이며 우리말을 죽이고 있는지는 다른 글에서 다룰 것입니다.

    * 덧붙임
    1. 흔히 '한글만 쓰기'[한글전용]란 말로 뭉뚱그려 쓰지만, '한글만 쓰기'에도 여러가지 갈래가 있습니다. 그 안에 글자를 한글로 적는 것도 좋지만 우리말을 살려서 써야 한다는, 이오덕 선생님 같은 분이 내놓으신 '우리말 살려쓰기'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말 살려쓰기'로 쓰고 싶습니다.
    2. 아시다시피 우리 글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말을 글로 적으려고 여러 가지로 애를 썼는데 '이두'는 그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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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 깨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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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2.16 21:51

일본말을 직역해 남은 찌끼들

일본말을 직역한 어색한 구절이 우리말에 찌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몇몇 지식인들이 유식한 말투를 쓴답시고 허투루 이런 구절을 써온 탓이다. 앞서 예로 든 ‘악법임에 틀림없다’, ‘말에 다름아니다’,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발품에 값한다’ 등이 그런 어색한 구절들이다.

‘~임에 틀림없다’는 일본말 ‘~にちがいない’를 직역해 우리말로는 토씨 ‘이’를 써야 할 자리에 일본말 ‘に’를 그대로 옮긴 ‘에’를 쓴 구절이다. ‘악법임에 틀림없다’가 아니라 ‘악법임이 틀림없다’로 써야 우리말다운 표현이 된다. 그림씨(형용사)인 ‘틀림없다’가 문장에서 주어 없이 홀로 서술을 완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 다름아니다’도 ‘~にほかならない’를 직역한 구절이다. ‘다름아니다’를 ‘똑같다’나 ‘다름없다’로 바꿔 써야 일본말 찌끼를 걸러낸 표현이 된다. ‘말에 다름아니다’가 아니라 ‘말과 똑같다’나 ‘말과 다름없다’로 써야 우리말답다. 또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는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발품에 값한다’는 ‘발품을 팔 만하다’로 쓰는 게 옳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라는 구절에서 쓰인 ‘보다’도 일본말 찌끼다. 우리말 ‘보다’는 두 가지를 서로 견주는 데 쓰는 토씨이지 ‘’를 뜻하는 어찌씨(부사)가 아니다. 그런데 ‘보다’에 해당하는 일본말 ‘より’는 토씨로도 쓰이고 어찌씨로도 쓰여 ‘더’를 뜻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보다 체계적으로’라는 이상한 표현이 우리말에 퍼졌다.

* 퍼온 곳 : ‘미디어다음 / 고준성 기자’가 쓴 글이나 웹 고리는 끊어진 상태입니다.
* 전체 글은 http://dreamy.tistory.com/439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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