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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9.13 12:26
우리가 아직 우리 글이 제대로 없을 때 한자를 빌어 썼습니다. 물론 다르게 적으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크게 봐서 한자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 불편함이 한자를 쓸 때보다 뛰어나게 낫지 못했겠지요.
(여기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그렇지만 우리말은 그 이전부터도 계속 있었다는 것입니다. 굳이 이것을 밝히는 것은 가끔 말과 글을 헛갈려 주장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건 우리는 꽤 오랫동안 한자를 빌어 글을 써 왔고, 모르긴 몰라도 그것이 우리말에도 꽤 끼친 바가 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마리야 어찌되었건 드디어 우리 글을 가지게 되었으나 얼빠진 이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글을 얕보고 있으며 하물며 우리말은 말할 것조차 없습니다.
한자를 받드는 이들조차도 우리글이 뛰어나다는 것을 드러내놓고 손사래 치지는 못하지만 우리 말을 망가뜨려 놓고는 뒤로는 글조차도 한자를 쓰지 않으면 한글로는 완전하지 못하다고 우깁니다.

큰나라를 떠받드는 이들은 우선 우리말이 쌍스럽다('俗되다'-이 말은 '널리 쓰이다', '쌍스럽다' 같이 여러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말을 '널리 쓰이다'라는 뜻으로 보다는 '상스럽다'는 뜻으로 씁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우리 토박이말이나 사투리에 이렇게 씀으로써 우리 토박이말, 토박이말투는 쌍스럽다는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고 우깁니다. 그래서 '아버님'은 그냥 보통말이며 '춘부장'이라 해야 높임말이라 합니다.
이렇게 우리말을 쌍스러운 말로 만들어놓고는 한자말을 씁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한자는 그 글자를 늘 쓰는 지나(중국) 사람들조차 어려워 하는 글입니다.
이 한자를 단지 글자로만 우리 글, 한글로 써 놓고는 이번에는 '한자로 써 놓으니 뜻을 헤아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말이나 우리 한글 탓입니까?
제가 지금 딴 나라 말을 오로지 글자만 한글로 적어놓으면 무슨 뜻인지 또렷하겠습니까? '유어는 하우 씽킹하십니까'?
그들은 스스로가 남다르고 남보다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한자를 쓰고 싶어하지만, 한자를 즐겨 쓰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글자로써 한자와 말로써 중국말은 다르다는 것을 다시 되새겨 드립니다.)

바로 이 논리가 지금 우리가 쓰는 말에 영어가 넘쳐나게 하는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말에서 '외래어'라는 얼토당토않은 뜻말을 가져와서는 '외국에서 들여와 국어처럼 사용하는 말'이라고 흐르터분하게 못 박아두었습니다.
'국어처럼 쓰이는 말'? 그렇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조금만 널리 쓰이면 다 '외래어'요 끝끝내는 '우리말'이란 것입니다.(이것은 마치 딴 나라 소도 우리나라에 들여와 여섯 달 이상 먹이고 키우면 우리 소-국내산-라거나, '우리소-한우-도 미국 사료를 먹고 컸으니 우리소-한우-가 아니'라는 말하고 같습니다.)
좀 더 깊이 살펴보자면, 잣대는 이리 고무줄처럼 만들어 놓았으니 그 다음부터는 내 맘대로 정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또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중국 한자와 옛날 우리가 마땅히 글자가 없던 때에 쓰던 우리 한자에다가 일본 한자까지 되살려 놓는데에 뜻을 이루긴 했으나...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한자를 즐겨 쓰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그들이 큰나라 글자인, 한자를 살리고 싶어 만들어놓은 잣대가 이제는 다른 큰나라 말인 영어를 살리고 키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긴 세월이 지나 또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힘을 쓸 때가 되면, 큰나라 섬기는 이들은 또 그들 나라 말을 우리말로 받아들이겠지요... 그것이 일본이 될지,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는 엉뚱하게도 지금은 사는 것이 어려운 나라가 갑자기 커서 큰 힘을 가지게 되면, 지금껏 깔보던 그 나라 말을 또 못 들여와 안달을 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일찌기 '전광용' 님은 이런 자들을 소설 '꺼삐딴리'에서 그리기도 했었지요... 과연 세상은 변했는가요?)

이 즈음에서 '그럼 우리말은 오롯이 되어 온 것이냐'는 딴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이란 것이 홀로 살아나갈 수는 없습니다. 말이란 것은 늘 다른 말들하고 부대끼면서 바뀌고 섞이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긴 세월을 두고 생긴 말들은 그 속에 그 겨레가 가진 얼이 들어있습니다.(이것을 '뿌리 내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터울이 짧아지면서 이제는 말이 얼을 바꿀 수도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쓰는 들온말투, 엉터리 말투(주로 엉터리 번역투)가 우리 얼을 바꿀 처지가 되었고 또 그렇게 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보기를 들어, 우리 산과 들에 있는 풀들이 우리나라에서만 커 왔겠습니까? 긴 세월을 두고 이 땅에 뿌리내리면서 서로 함께 살아갈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들어온 풀들은 이렇게 함께 살아갈 힘을 얻기 전에 다른 풀들을 밀어내면서 커 가기에 탈이 되는 것입니다.
말도 바로 이와 같을 것입니다.

우리 얼이 스민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 얼을 살리려면 한자를 받드는 이들이 만든 우리말 잣대부터 없애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빌려 쓴 돈은 결코 내 돈이 아니고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이듯이, 빌려 쓴 한자는 결코 우리글이 아닙니다.
들온 말은 딴나라 말일 뿐이고 설령 우리가 지금 쓰게 되더라도 잠시 빌려쓰는 말일 뿐이고 우리 말 속에 뿌리 내리면 그때 우리말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렇듯 엉터리면서도 칼로 자르듯 한 잣대 때문에 '이것이 표준말이네 아니네'하는 쓸데없는 실랑이가 시도때도 없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말은 이미 말투조차도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지금도 깨끗이 되돌리려면 애를 많이 써야 겠지만, 더 늦어지면 영엉 되돌리기 어려워 질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지금 이지러진 말투에 더 익기 전에 우리말을 죽이는 엉터리 잣대를 없애고 말 살리는 새로운 잣대를 만드는 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 이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10153230909 에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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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 깨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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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우리말은 진짜 우리민족이 만든 말만 넣어야 하는 순수혈통이어야 가치가 있는 걸까요?
    우리말에는 중국대륙쪽에서 한족, 저족, 거란족, 몽고족, 여진족으로부터 비롯된 것도 무지 많죠..
    임란과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에서 수입된 말도 많습니다.
    이것도 전부 제거해야 하는 걸까요?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 약간씩 말이 달랐습니다.
    어떤 말을 우리말의 정본으로 삼아야 하나요?
    특히 근대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에서 만든 한자말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었고..
    (왜냐면 일본이 먼저 근대화를 했으니깐 나중에 받아들일수 밖에 없어서 그런거지, 단순히 한자말이니 덮어놓고 받들어모신건 절대 아닙니다.)
    현대에 와서는 한국어의 조어력이 많이 약해져서 영어식 말투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건 한국민이 주체의식이 없다는게 아니죠.. 일본을 비롯하여 세계각국의 언어가 영어에 침투당하고 있는 겁니다. 어디서 많이 본일이죠? 중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강했을땐 한문에 언어가 침투당했었습니다.)


    도대체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존재를 어디까지 봐야 하나요?

    2011.09.13 13:21 [ ADDR : 고침 / 지움 : 댓글 ]
    • 이렇게 생각을 들려주시니 고맙습니다.
      (혹 제 댓글이 좀 다듬어지지 못하고 거칠더라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 글이 너무 길었나요...? 끝까지 안 읽으셨나 보네요...^^;;(더 짧게는 쓸 힘이 안 됩니다.^^;)
      글에 적었다시피 '우리가 만들어서 우리가 쓰는' 말은 얼마 되지 않는다 봅니다. 들온말이 우리 속에 뿌리 내린 우리말(토박이말)하고 맞부대끼면서 함께 살아갈 힘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울러, 일본이 먼저 근대화를 했기에 일본 한자말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그것은 마치 서양 문명이 뛰어났기에 문명이 뒤진 나라는 문화 침략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억지하고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한자말이기에 무턱대고 받아들였다는 보기(증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괜찮으시면 이 얘기는 따로 나누었으면 싶습니다. 저도 다른 생각을 좀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현대에 와서 우리말 만드는 힘이 약해'졌다고 하는 것에도 뜻을 함께 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말은 그 옛날 우리글이 제대로 없을 때부터, 그리고 거의 모든 것이 지나(중국) 영향을 받을 때부터 나름대로 커왔고(물론 그러면서 지나나 다른 나라 영향을 우리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커 왔겠지요...), 말로써 제 가진 것을 지키려 하는 양반들 등살(양반, 권력층이 쉬운 우리말을 얕보고 힘을 죽이려 한 역사는 세종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지요.)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살아남아 지금껏 말글살이 힘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본 식민지라고 하는 큰 턱이 있긴 했지만 사실은 그 뒤를 이어, 한자를 받드는 이들이 우리 나랏말 학계를 꿰차게 된 것이 더 크다 봅니다.(그 속에서 뭇사람들이 주체의식이 없다거나 약해졌다고 볼 만한 뿌리는 딱히 없다 봅니다.)
      끝으로, 저는 우리말이 제대로 살아나려면 '외래어'라고 하는 흐리터분한 잣대를 없애고 말이 스스로 커 나갈 힘을 죽이는 지나친 잣대(엉터리 표준말 규정)를 없애면 많이 좋아진다 봅니다.
      물론 이는 제 생각이며 나랏말 정책은 그 말글을 쓰는 뭇사람들과 전문가들 생각을 고루 들어 정해져야 할 것이지 저나 누구 한 두 사람이 정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하지만 적어도 지금 국립국어원 대부분을 꿰차고 있는 한자를 받드는 이들 입김을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덧붙여, 괜찮으시면 말씀하신 알맹이를 가지고 글을 하나 써 보시고 제 글과 엮어(트랙백)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서로가 알고 있는 것을 얘기 나눠보면 참으로 재밌을 얘기거리라 생각합니다.(감정만 잔뜩 실어 딴지 거는 글 말고는 이렇게 얘기 나눌 만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요...^^;)

      2011.09.13 17:06 신고 [ ADDR : 고침 / 지움 ]

우리말2011.09.02 15:59
* 혹시 성질 급하신 분은 뒤에서부터...

얼마 전 (한자를 받드는)국립국어원에서 내놓은 '새로 보탠 표준말'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먹을거리'하고 이번에 새로 표준말에 든 '먹거리'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먹을거리'가 우리말 만드는 법에 맞다는 쪽과 가끔 말 만드는 법에서 벗어나 먹거리처럼 줄여서 쓴 보기가 있다는 것을 들어 반기는 쪽입니다.(흔히 저처럼 원칙을 먼저 따지는 분들은 '먹거리'가 된다면 '씹을 거리'는 '씹거리'도 되냐고 따집니다. 이 말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진짜 본새[본질]은 전혀 다른 데에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전에는 '먹을거리'가 옳다고 보았으나 우리말에는 정말로 말 만드는 법에서 살짝 벗어나 줄여쓴 보기가 있어 '먹거리'도 틀리지 않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정말로 접부채, 덮밥처럼 움직씨 말뿌리만 쓴 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이번에 생긴 실랑이가 가지는 진짜 뜻은 정작 다른 데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 말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말은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고 때로는 나아지고 때로는 뒷걸음치기도 합니다. 그러다 때로는 사라지기도 합니다.(죽음)
이처럼 말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말을 죽은 잣대로 틀에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이 그렇게 하고 있고 많은 언어학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말을 죽은 틀에 맞추는 것은 살아있는 것을 죽이는 것이고 말을 박제로 만드는 것입니다.(박제가 된 호랑이는 여전히 겉은 호랑이 모습이지만 더 이상 살아있는 것이 아니며 무서운 것도 아닙니다.)

# 나랏말 잣대는 '막음', '꺽음', '죽임'이 아니라 '살림', '북돋움'이 되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것에 잣대를 댈 때는 그 잣대가 그 삶을 얽어매거나 옥죄어서는 안 되며 세워주고 북돋워 줘야 합니다.
따라서 '표준말'이라는 이상한 말장난을 버리고 푯대, 본보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표준말'이란 말부터 바꾸었으면 좋겠고('표준말이란 낱말이 탈이 있는 건 아니나 그동안 '표준말'이 우리말을 꺽는 데에 쓰였기 때문입니다.) 나랏말 잣대도 좀 더 느슨해 지고 갈 모[방향]만을 보여주고 테두리만 정해주는 정도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지금 '표준말' 규정에서는 규칙에 맞으면 써야 하는 것이고 규칙에 맞지 않으면 쓰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말고 이 말은 이렇게 생겨났고 이것이 더 알맞으므로 되도록 이것을 쓰시라는 본보기를 보여준다면 이런 어지러움이 없을 것입니다.(그런 뜻에서 김재훈 님께서 내놓으신 '본보기말'로 바꾸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 말은 낫고 못함은 있어도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 옳그름과 낫고 못함
여기서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무엇을 옳다 하고 무엇을 그르다 합니까? 말을 보기를 들자면, 말 달리는 것을 보고는 '빠르다' 해야 옳고 '크다'거나 '세다'거나 하면 그른(틀린) 것입니다.
무엇을 낫다 하고 무엇을 못하다 합니까?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면 썩 나은 것이고 '좋다'고 하면 좀 못한 것입니다.(그른 것은 아닙니다.)
먹거리, 접부채, 덮밥처럼 말 만드는 법에서 살짝 벗어난 말들이 없지 않으나 이것은 그른 것이 아니라 다만 좀 못한 것일 뿐입니다.(지금이라도 누군가가 쓰기 시작한다면 나중에 '접을부채', '접은부채', '덮은밥'이란 말이 다시 쓰이지 말란 법도 없을 것입니다.)

# 새로운 때에 새로운 잣대를!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시대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불과 몇 년 전하고도 너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머리 속은 여전히 옛날적을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옛날처럼 규칙, 법칙으로 억지로 하려 하지 말고 보여주고 북돋워 주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표준말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이 아니라 뿌리가 그러하므로 그것이 더 올바르고 되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다는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그러므로 표준말에 들었니 못 들었니 잘했니 잘못했니 하지 말고 '표준말'이라는 말 죽이는 틀을 깨야 한다는 것입니다.)

* 덧글. 흐름에서 벗어날까 글 속에서는 쓰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말을 틀에 쑤셔 넣으려는 이들은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들이 그렇게 우리말을 틀 속에서 죽어가는 동안 한자말과 다른 들온말들이 우리말을 대신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에서 그런 꿍꿍이가 더욱 또렷해진다 봅니다.그들이 정한 엉터리 족새(흔히 '족쇄'로 쓰나 말뿌리가 '죡솨'인 우리말이라 봅니다.)에 매일 까닭이 없습니다.

* 이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9699070165 에 함께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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