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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31 장거리 비행여행 건강법
유익한 거리2006.08.31 00:00

[건강]장거리 비행여행 건강법 "상용약은 꼭 휴대가방에"

《“앗, 당뇨병 약을 수화물로 부쳐버렸어요. 약 먹을 시간인데….” “그날이 시작됐네. 생리 때문에 여행을 망치지 않을까.” 휴가철에 벼르고 별러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선글라스, 수영복이나 다른 준비물은 챙기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강 품목’을 챙기지 않아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원 한복순 원장의 도움말로 해외여행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한 원장은 평소 승객의 건강을 도울 승무원들을 교육하고 승객에 대한 의료 지원을 책임지는 ‘대한항공 병원’의 수장(首長)이다. 그는 항공기에서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비상통제센터를 통해 승무원과 연락하며 환자 치료를 지시하기도 한다.》
▽건강 준비물을 챙겨라=당뇨병,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경우 여행 전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환자는 여행사나 항공사의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는 출발 며칠 전 ‘환자식’을 요청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어린이에게도 특별식을 제공하므로 예약 때나 출발 전 미리 얘기하도록 한다.

천식이나 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 역시 산소통을 미리 요청하도록 한다.

집에서 구급함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구급함에는 1회용 밴드, 진통제, 소독제, 소화제 등 상비약 외에 약국에서 탈수보충용 염류제제(ORS), 식수소독약을 사서 포함시키도록 한다. ORS는 설사가 지속될 때 먹는 약이며 식수소독약은 물이 안전한지 의심될 때 타서 먹는 것. 설사가 지속될 때에는 병 음료수, 끓인 물, 순하게 탄 홍차를 마시며 어린이에게는 어떤 경우에도 지사제(止瀉劑)를 먹이지 않는다.

매일 복용하는 약은 반드시 손가방에 넣어 기내에 갖고 타야 하며 수화물로 부치지 않도록 한다.

여성은 여행 기간이 생리 기간과 겹치게 되면 피임약을 먹어 생리를 조절하도록 한다. 피임약은 마지막 생리를 시작한 지 5일째부터 매일 한 알 씩 먹으며 여행 뒤 복용을 중단하면 된다.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해 미리 전염병 정보를 알아보고 필요한 경우 예방 조치를 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기내에서=기내는 보통 22∼26도로 유지되며 식사 직후에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온도를 약간 낮춘다. 사람마다 편안히 여기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춥다고 느끼는 사람은 옷을 몇 벌 준비했다가 입도록 한다. 기내는 바깥보다 습도가 훨씬 낮으므로 눈, 코, 피부 등에 건조증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물이나 과일주스를 마시도록 한다. 카페인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에는 별로 좋지 않다.

또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종아리의 정맥 혈관에 피가 굳어 피떡이 생기고 이 피떡이 떨어져 나가 폐나 심장 동맥을 막아 생명을 앗아가는 ‘일반석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심한 경우가 아니라도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돼 발과 다리가 붓기 십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어도 1시간에 3∼5분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일어나서 걸어 다니도록 한다.

기내는 지상에서보다 같은 양의 술이라도 빨리 취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이착륙시 귀 통증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엄지와 검지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채 코로 숨을 내쉬는 시늉을 하는 ‘발살바법’으로 통증이 누그러진다.

이때 콧숨을 너무 세게 내쉬면 고막이 터질 수 있으므로 살짝살짝 가볍게 쉬어야 한다. 그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종이컵 2개에 뜨거운 물을 약간씩 붓고 그 안에 휴지를 넣어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한 뒤 양쪽 귀에 갖다 대고 있으면 잠시 후 통증이 줄어든다.

젖병을 사용하는 아기가 감기에 걸렸다면 이착륙시 심하게 우는데 이는 십중팔구 귀 통증 때문이다. 이때에는 젖병을 물려주면 칭얼거리는 것을 멈춘다. 어린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껌을 씹거나 사탕을 빨아 먹도록 하면 귀가 아프다며 울거나 보채지 않는다.

기내 사고로는 화상사고가 가장 많다. 대부분 뜨거운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옆 좌석의 아이가 툭 쳐서 생긴다. 뜨거운 것을 마실 때에는 조심하는 것이 상수(上手)다.

▽기내 병원을 이용하라=갑자기 아프거나 질환이 악화하는 징후가 감지되면 곧바로 승무원을 찾도록 한다. 승무원들은 응급 구호 훈련을 받아 심폐소생술(CPR) 정도는 능수능란하게 한다. 만약 자신의 능력 범위 밖이라면 기내에서 의사를 찾아 연결해 주고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서울의 항공보건의료원에 연락해 지시를 받는다.

‘기내 의료 키트’에는 소독약, 소화제 등 기본 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 심장마비 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을 소생시키는 ‘자동 심실 제세동기’ 등 다양한 의료품이 갖춰져 있다.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

▼불면증…피로감…'시차증후군' 어떻게 줄이나▼

여행 도중이나 여행 뒤 시차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시차가 크지 않은 동남아 정도에 가면 무리 없이 적응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 시차가 큰 곳에 가면 90% 이상이 불면증, 피로감, 소화불량, 빈뇨, 신경과민, 두통, 운동기능 저하, 성기능장애, 뇌기능 저하 등의 증세를 호소한다.

대체로 서쪽으로 여행갈 때보다 동쪽으로 여행갈 때 시차증후군이 더 심해진다. 시차증후군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므로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다음 방법으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아직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멀리 떠난다면 저녁에 출발하는 일정이 좋다. 그리고 도착지 시간을 고려하면서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한다.

▽출발 전 취침 시간을 조절한다=비행 3일 전부터 서쪽으로 여행갈 때에는 1시간씩 늦게, 동쪽으로 갈 때에는 1시간씩 일찍 잠자리에 든다. 출발 전에 술을 마시면 숙면이 방해돼 여행지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기내에서=가급적 잠을 청한다. 깨어 있을 때에는 수시로 물을 마시고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한다.

▽멜라토닌은=효과에 대해 논란 중이다. 돌아오는 날 수면시간에 맞춰 5mg의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증세가 누그러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도착 후 생활=동쪽으로 여행했다면 호텔에서 2시간 정도 자고 나서 활동하며 서쪽으로 여행했다면 힘들더라도 자지 않고 활동하다 오후에 자는 것이 좋다. 두 경우 모두 시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 일광욕을 하며 동쪽으로 여행한 경우에는 매일 오후 일광욕을 곁들이면 더 좋다. 모두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고 현지 시간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 http://braincompany.co.kr/phpBB2/viewtopic.php?t=1128&view=next&sid=bfc0f5584dcd8b394fdfc37837b487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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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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