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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10.10 14:32

한자는 우리가 글이 없던 때에 빌려쓰던 글입니다. 그렇다보니 우리말에 한자말도 꽤 있습니다.(우리말에 한자말이 7할이라는 거짓말을 두고는 ‘우리말에 한자말이 70%’라는 꾸며낸 거짓말을 봐 주십시오.)

하지만 지금은 버젓이 우리글이 있습니다.(우리말은 더 옛날,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빌린 것은 결코 내 물건이 아니고 언젠가 갚아야 하는 것처럼 빌린 글은 물론이고 빌린 말은 더더욱 우리말이 아닙니다.(우리가 한때 글자로써 한자를 썼다는 것이 말로써 한자말이 우리말이라는 논리는 서지 않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 안에서 마땅히 순우리말(토박이말)이 없는 말만 한자말도 우리말로 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옛날부터 써 왔기에 그런 것이지 요즘 새로 들어오는 딴 나라 말은 이렇게 칠 수 없습니다.(게다가 쉬이 우리말로 고쳐쓸 수 있는 말조차 이런 애도 쓰지 않고서야 어찌 우리말을 얘기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분명히 얘기합니다.
딱히 우리말로 바꿔 쓸 낱말이 없는 한자낱말만 우리말로 봅니다.
쉬이 우리말로 고쳐쓸 수 있음에도 그런 애조차 쓰지 않으면서 한자말이 우리말이라고 우기는 것은 그저 핑계일 뿐입니다.

* 좀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쓰는 낱말 뜻매김[정의] 몇 가지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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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9.11 10:54

한글학회 누리집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어수선[착잡]합니다.
우리말을 살려쓰려고 애쓴 티가 보이는가 하면 쉬이 고칠 수 있을 만한 말도 여전히 한자로 쓰고 있는 곳도 보입니다.
누리집 맨 아래에 보면 흔히 ‘사이트맵’이라고 하는 것을 ‘길그림’, 사이트운영자를 ‘누리집지기’라고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래에는 ‘거부’라는 한자말,  ‘~에 의해’라는 일본말투로 알려진 말투를 써 놓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글학회 공식 의견이라 할 ‘알림마당’에도 우리말로 풀어쓴 말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한자말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단체라면, 뭇사람들이 쓰는 말버릇을 아주 못본체 할 수는 없다고 발뺌[변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글과 말을 지키려고 목숨까지 걸었던 한글학회 역사를 돌이켜 보자면 그것은 결코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말’은 얼이요, ‘글’은 몸이라 생각합니다.
얼은 몸으로 나타나지만 얼이 제대로 박히지 않은 몸이 제대로 된 몸일 수는 없습니다.
얼을 지키지 못한 몸은 빈 껍데기일 뿐이듯이 말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글은 빈껍데기일 뿐입니다.
우리 글(한글)은 정말이지 적지 못할 소리가 별로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글입니다.(그래서 한글로 세계발음기호를 적으려 하는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영어를 한글로 적고 소리낸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 말이 되지는 않으며 더군다나 우리 얼이 되지는 못합니다.

저는 한글학회 뿐만이 아니라 한글운동을 한다는 여러 한글운동단체가 말도 함께 바로 세웠으면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나중에는 그 글을 쓰는 우리조차 얼없는 겨레가 될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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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9.03 13:30
* 이 글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나도 한마디'글방에 실린 '메들[Medal]이 없어도 參加(참가), 開催(개최)도 하지만~'이란 글에 답하면서 쓴 글입니다.(제목으로 찾기 바랍니다.)

정말로 한자를 적지 않으니 뜻이 안 통합니까?
님께서 쓰신 글을 한자를 빼고 다시 옮겨보겠습니다.
--- 옮긴 글 시작 ---
우리나라 대구서 개최하는 육상이, 메들 따기가 하늘에 별 따기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반면에, 깊숙이 들어왔고, 정신 내지 화장실까지도 만연해있는 거시기는 처다 볼 수도 없고,  도저히 알지 못하게 꾸며버린 힘은 무엇일까?
‘교육이 무너졌다’ 하기 전에, 한자가 없는 국어는 단어가 오리무중인줄도 모르고, 어원을 찾는다는 말은 찾을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국어가 아닌가? 
잣대에 눈금도 없어도 아무런 필요를 느끼지 못 했다면, 그것은 동전의 한 면 뿐이고, 어느 나라 메들[Medal]도 兩面面(양면면)일 것이다.
--- 옮긴 글 끝 ---
('兩面面'은 처음 듣는 말이고 한자가 있어도 없어도 무슨 뜻인지 몰라 한자를 그냥 두었습니다.)
여기서 대체 못 알아들을 말이 어딨다는 것입니까?
오히려 저는 님께서 쓰신 글 안에서 말법에 맞지 않는 말투 때문에 무슨 말인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그것이 한글로 적었기 때문입니까?)
정말 죄송하지만, 한자에 신경쓰시기 전에 쉽게 말하고 쉽게 글쓰는 것부터 신경쓰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다른 분들께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위에 제가 옮긴 글 중에서 한자가 없어서 무슨 뜻인지 모를 낱말이 얼마나 됩니까?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전부를 통털어서 봐도 한자가 없어서 뜻이 통하지 않는 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낱말끼리 서로 헛갈리는 것은 어느 말에나 있는 것이고 심지어 우리말에조차 있습니다. 이는 한자가 있고 없고 문제는 아닙니다.)
이렇든 한자를 쓰지 않아도 되며, 굳이 헛갈린다면 더 쉽고 편한 우리말을 쓰시면 됩니다.
이렇게 한자를 쓰지 않으니 뜻이 통하지 않는다고 억지를 쓰시는 분들 글을 보면 글을 엄청 어렵게 씁니다.
저는 들어보지도 못한 낱말까지 씁니다. 그렇게 어려운 말을 쓰니 당연히 어렵고 뜻이 통하기 어렵지요. 그것이 한자를 안 써서 그런 것은 아니지요.
다르게, 우리가 우리 글법 속에서 낱말 들만 영어로 고쳐 쓴다고 해 보십시오.(보기를 들면 이렇습니다. '아이는 나우부터 잉글리쉬로 스피치하겠습니다.') 금방 알아먹겠습니까? 이 짧은 글월도 그러한대 긴 글월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님께서, 그리고 한자를 안 쓰니 뜻이 안 통한다는 분들께서 아래에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쓰고도 그런 문제가 있는지 다시 살펴보십시오.
1. 우리말로 고쳐쓸 수 있는 것은 쉬운 우리말로 써 보십시오.('쫓는다'하면 될 것을 굳이 '구축한다'고 쓸 까닭이 있습니까?)
2. 어려운 한자말 쓰려하기 앞서 쉽게 말하는 버릇을 들이십시오.
3. 그러고도 한자말을 쓰고 싶으면 우리가 흔히 쓰는 쉬운 한자말만 쓰시면 됩니다.(굳이 일부러 어려운 한자만을 골라 써 놓고 어렵다고 투정부릴 필요는 없지요...)

* 이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9737282782 에도 같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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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6.28 16:43
* 원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7004981532/ 입니다.


한글만 쓰기[한글전용]덧붙임 1를 말할 때나 우리말로 바꿔 쓰기[국어순화?]를 말할 때 그것이 되기 어려운 밑뿌리로 내놓는 것이 흔히 '우리말 안에 70%가 한자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속이 시커먼 거짓말입니다.

우선 아래 글을 한번 읽어 주십시오.
 <우리말 70%가 한자말? 일제가 왜곡한 거라네> -
 <학자 500명 8년 작업 '표준국어대사전' 中·日서도 안쓰는 말 '부지기수'>
위 두 글에서는 우리말 안에 무려 70%가 한자말이라는 거짓말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선, 정재도 선생 말에 따르면, 일제가 맘먹고 우리말에 한자를 갖다붙인 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에 우리가 글자가 제대로덧붙임 2 없을 때 우리가 만들어서 쓴 한자말도 있을 것입니다.(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沓하고 乭 같은 한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국회의원이었던 윤철상 씨가 '표준국어대사전'을 파헤친 글에서는, 우리가 쓰지도 않을뿐더러 일본과 중국에서조차 쓰지도 않는 한자를 사전에 실은 데 견줘 정작 우리말은 소홀히 다뤘다는 것입니다.
윤철상 씨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간추린 문제점을 보자면, '1) 우리말은 소홀히 다루고 한자 중심으로 사전을 만들면서 쓰이지 않는 한자말을 다수 첨가하여 단어수를 늘렸다. 2) 외래어와 파생된 외국어를 올려놓았다. 3) 일본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 일본말까지 표준말로 올려놓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말 사투리나 입말 같은 것은 표준말이 아니라고 밝히거나 아예 다루지도 않은 말도 많은데 견줘 우리가 쓰지도 않는 한자말까지 다뤘으며 그 말에서 뻗어나간 말을 올려놓아 결국 정작 일부 지역에서만 쓰거나 적게 쓰이는 우리말은 빠지고 한자말과 덧붙이말[파생어]만 실려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나 일본에서 쓴 적이 없는 말까지 한자말로 올려놓아 이래저래 우리말은 줄고 한자말은 늘었다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이 어떤 단체인가 하는 것과 우리말을 죽이려고 어떤 짓들을 해 왔는지, 그리고 '표준국어대사전'이 얼마나 엉터리이며 우리말을 죽이고 있는지는 다른 글에서 다룰 것입니다.

    * 덧붙임
    1. 흔히 '한글만 쓰기'[한글전용]란 말로 뭉뚱그려 쓰지만, '한글만 쓰기'에도 여러가지 갈래가 있습니다. 그 안에 글자를 한글로 적는 것도 좋지만 우리말을 살려서 써야 한다는, 이오덕 선생님 같은 분이 내놓으신 '우리말 살려쓰기'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말 살려쓰기'로 쓰고 싶습니다.
    2. 아시다시피 우리 글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말을 글로 적으려고 여러 가지로 애를 썼는데 '이두'는 그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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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02.14 19:21
이 글은, 어느 분이 쓰신 '순우리말보다는 이해하기 쉬운말을 우리 발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글에 엮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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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썩 좋은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쓰신 글 중 '우리 말은 조사와 어순 빼고는 서양말'이란 부분은 아마도 서양말이 아니라 한자말이라는 것을 읽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말 중 70%가 한자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특히 한자를 쓰자고 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사실은 아닙니다. 기사 참조 :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376204.html
하지만, 우리가 말글살이(언어생활)을 잘못 해 온 탓에(혹은 우리 말을 지키는 데에 실패한 탓에) 많은 들온말(외래어)이 우리말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우리말로 쓸 수 있는 말도 모두 들온말로 써 놓고는 우리말 중 70%가 한자말이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말에도 말에 덧붙여 여러모로 쓰는 접두어 같은 것이 많은데 이걸 쓰지 않고 한자를 씁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말을 밀어내고 한자말이 주인 행세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글을 쓰면서도 우리가 평소 쓰는 말 중 많은 말들이 실은 (순)우리말로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되도록[가능하면] 우리말로 쓰거나 흔히 쓰는 한자말을 꺽쇠 안에 함께 썼습니다.(그리고 제가 요즘 우리말 공부를 다시 하고 있기도 하고...)
그리고 말씀하신 '순한글로 번역하면 어색한 것은 아무래도 조상탓'이란 부분은 지금이라도 말버릇만 고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말글살이에서는 특히 말 버릇이 중요하지요. 우리말을 살려쓰는 버릇, 한자말보다는 우리말을 쓰는 버릇, 새로 들온말은 우리말로 만들어 쓰는 버릇, 외국말 번역투로 말하지 않고 우리말투를 쓰는 버릇 같은...

어릴 때 말은 지금보다는 훨씬 발음도 쉽고 군더더기가 많지 않다는 말은 저도 뜻을 같이 합니다. 게다가 사투리를 깔보고 안 쓰게 된 것도 맞다고 봅니다.
말씀 중 '언어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란 것이 바로 우리말의 좋은 점이라고 봅니다. 낱말 자체로 뜻을 나타내는 뜻글자와 달리 소리글자는 거진 느낌이 풍부한 편입니다. 우리말이 바로 그렇습니다. 언뜻 떠오르는 보기로, 밟다를 가지고 짓밟다, 즈려밟다 같이 느낌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옛날 우리 어르신들이 쓰던, 좀 투박하지만 물처럼 흐르던 그 말을 쓸 수 있다면 우리 말이 훨씬 빛날 것입니다.
결국, 말씀하신 '순우리말보다는 이해하기 쉬운말을 우리 발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순우리말로 적고 말하는 것이 알기 쉽고 말하기 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혹시 얼숲(페이스북)을 하시면 '우리말 사랑방'에서 좋은 의견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hangul
'우리말 사랑방'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pages/%EC%9A%B0%EB%A6%AC%EB%A7%90-%EC%82%AC%EB%9E%91%EB%B0%A9/19622371373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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