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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말

글로써 '한글'과 말로써 '우리말'(한말) 말글[언어]에서, 손 같은 것으로 쓰거나 치는 것은 '글자'라 하고, 입 같은 것으로 소리내는 것은 '말'이라 합니다. 우리 말글에는 글자로써 '한글'이 있고 말로써 '우리말'(한말, 겨레말, 배달말이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우리 말글을 연구하는 연구원이나 교수 같은 이들도...-이나 글쟁이들이 글을 쓸 때, 자주 우리말과 우리글을 섞어서 씁니다. 보기를 들어서 '한국어'라고 하면서 정작 알맹이는 '한글'에 치우쳐서 다루거나, '한글'이 우수한 것을 얘기하면서 가끔 '우리말'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뭇사람들이야 이런 얘기를 할 일이 별로 없으니 헛갈려서 섞어 쓰더라도 적어도 학문을 하는 학자, 글쟁이 그리고 남 앞에 글을 내놓는 언론인이라면 '말'과 '글' 정도는 구분해서 말.. 더보기
"쉬운 말 우리말로" - 이오덕 - 이오덕 남에게 홀리지 않고(일본) 남에게 끌리지 않고(중국) 남에게 기대지 말고(미국) 홀로 서서 가는 사람 훌륭하여라. 어려운 말 하는 사람 믿지 말고 유식한 글 쓰는 사람 따르지 말자 우리말은 깨끗해요 우리말은 쉬워요 우리말은 바르고 아름다워요. 어린이들도 잘 아는 우리 배달말 할머니도 잘 아는 우리 고향 말 진달래 피고 지는 삼천리강산 배달말로 이어질 한 핏줄 겨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