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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를 끈으로 묶고 다니는 英 부모들 아기 끈으로 묶고 다니는 英 부모들 아동 보호에 관한 한 영국은 유난스러울 만큼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는 나라다. 교육부 산하에는 아동 및 가정을 담당하는 부장관이 별도로 있다. 영국에서는 교육기관이나 공공장소는 물론 가정에서도 아이를 가볍게 때리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다. 이렇게 아동 폭력에 민감한 영국이지만 외국인의 눈에 보기에 무척 당황스러운 풍경이 하나 있다. 바로 ‘아기끈’(baby harness)으로 불리는 도구가 그렇다. 요즘 이 아기끈은 영국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아이의 어깨나 손목에 연결하여 부모나 보모 혹은 유치원 교사가 잡고 다닌다. ‘harness’(마구, 馬具)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기끈은 언뜻 보기에 동물에 다는 끈과 유사하게 생겼다. 하지만 아기끈에.. 더보기
"'내 아이만' 아닌 '우리 아이들' 키워요" "'내 아이만' 아닌 '우리 아이들' 키워요" [소비하지 않아도 잘살 수 있다] 맞벌이 부부들의 품앗이 육아 "육아도 품앗이로 하니 아이가 불안하지 않아요" 미디어다음 / 심규진 기자 소비하지 않고도 잘살 수 있다 나는 생각하는 소비자, 강요된 소비를 거부한다 “씨뿌리고 수확하고..사 먹지 않으니 행복해요” "가격에 맞추지 않고 내 몸에 맞춰요" 원가 100% 공개하는 '가게' ‘두루’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돈 '과잉진료 과다처방, 의료소비의 거품을 빼자' "'내 아이만' 아닌 '우리 아이들' 키워요" 해맑은 공기와 어우러진 산세가 평화로운 서울의 끝자락 우이동 골목에 자리잡은 이층짜리 단독주택. ‘꿈꾸는 어린이집’이란 작은 간판이 붙어있다. 대문을 열자마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화분들과 너른 마당에.. 더보기
폭력없는 탄생 "인권분만" 해보세요 폭력없는 탄생 ''인권분만'' 해보세요 얼마 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우리 나라의 산모 4명 중 1명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이 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율인 5∼15%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제왕절개율은 대부분 10∼20% 수준이다. 여성단체와 일부 산부인과 등을 통해 제왕절개율을 낮추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 왔지만 그 결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무조건적인 제왕절개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출산문화 정착을 위해 제왕절개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바로잡고, 그 대안으로 인권분만을 소개한다. ◆제왕절개에 대한 오해= 젊은 산모들은 미용을 이유로 제왕절개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개업의들은 낮은 진료비와 의료사고의 위험성을 이유로 제왕절.. 더보기
"태아 때 스트레스 무덤까지" 태아 때 스트레스 '요람에서 무덤까지' “임신 중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어난 아기가 성장한 후에까지 행동발달에 장애를 겪는다.” 태교 신봉자라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과학적 근거를 따지면 시원한 답을 내놓기 어렵다. 그러나 실제 쥐 실험에서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경진 교수는 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스트레스와 뇌 질환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임신중 어미 쥐를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할 경우 태어난 새끼 쥐가 성체가 된 뒤에도 학습과 기억에 문제를 겪는다는 것이다. 임신중 스트레스가 단순히 저체중아 미숙아를 낳는데 그치지 않고 평생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김 교수는 어미 쥐를 임신중 20일 동안 매일 6시간.. 더보기
아기도 성숙한 사고ㆍ감정 능력 있다 아기도 성숙한 사고ㆍ감정 능력 (서울=연합뉴스) 어린 아기들의 정신세계를 `미성숙 상태의 혼란'으로 보아 온 과학계의 기존 학설과는 달리 생후 4개월 된 아기들도 지적, 정서적으로 상당한 성숙의 경지에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학자들은 아기들의 옹알이나 고함 등 의사표현이 단순히 `피곤하다' `배고프다' 등 본능적 차원이 아니라 질투심이나 동정심 같은 어른스러운 정서를 표현하기도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자폐증이나 우울증, 학습 장애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아동 심리학자들은 기기, 걷기, 말하기 등 신체 발달의 척도가 되는 기준처럼 특정 연령까지 도달해야 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