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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

'우리말 안에 한자말이 70%'라는 꾸며낸 거짓말 * 원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7004981532/ 입니다. 한글만 쓰기[한글전용]덧붙임 1를 말할 때나 우리말로 바꿔 쓰기[국어순화?]를 말할 때 그것이 되기 어려운 밑뿌리로 내놓는 것이 흔히 '우리말 안에 70%가 한자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속이 시커먼 거짓말입니다. 우선 아래 글을 한번 읽어 주십시오. - 위 두 글에서는 우리말 안에 무려 70%가 한자말이라는 거짓말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선, 정재도 선생 말에 따르면, 일제가 맘먹고 우리말에 한자를 갖다붙인 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에 우리가 글자가 제대로덧붙임 2 없을 때 우리가 만들어서 쓴 한자말도 있을 것입니다.(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沓하고 乭 같은 한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 더보기
일본말을 그대로 옮겨 남은 찌끼들 일본말을 직역해 남은 찌끼들 일본말을 직역한 어색한 구절이 우리말에 찌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몇몇 지식인들이 유식한 말투를 쓴답시고 허투루 이런 구절을 써온 탓이다. 앞서 예로 든 ‘악법임에 틀림없다’, ‘말에 다름아니다’,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발품에 값한다’ 등이 그런 어색한 구절들이다. ‘~임에 틀림없다’는 일본말 ‘~にちがいない’를 직역해 우리말로는 토씨 ‘이’를 써야 할 자리에 일본말 ‘に’를 그대로 옮긴 ‘에’를 쓴 구절이다. ‘악법임에 틀림없다’가 아니라 ‘악법임이 틀림없다’로 써야 우리말다운 표현이 된다. 그림씨(형용사)인 ‘틀림없다’가 문장에서 주어 없이 홀로 서술을 완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 다름아니다’도 ‘~にほかならない’를 직역한 구절이다. ‘다름아니다’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