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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의료진 "천성산 관계자들, 지율 스님 치료받도록... 의료진 “천성산 관계자들, 지율 스님 치료받도록 도와달라” 이석현 동국대 일산병원 원장(가운데)이 지율스님의 상태를 설명하며 관계 기관과 인사들에게 최소한의 치료를 받게끔 설득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2006 데일리서프라이즈 이응탁 기자 지율스님이 입원 중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 의료진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율스님의 단식과 관계된 기관이나 인사들에게 스님이 최소한의 치료라도 받도록 설득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이석현 병원장은 “(현재 스님의 상태는) 이제 정말로 인간이 처할 수 있는 한계상황의 맨 끝점에 와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주말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어제 오후 상태가 비관적으로 판단돼 중환자실로 옮기고 수액 치료도 시도했으나 스님이.. 더보기
지율 스님이 전하고자 한 진실 의료진 "지율 스님에게 치명적 상황 나타나면 개입" [오마이뉴스 안홍기·윤성효 기자] 3년 반 넘게 계속된 지율의 '도룡뇽 투쟁', 왜?천성산 관통 둘러싼 환경영향 논쟁... 계속된 불신 ▲16일 의료진은 지율의 상태에 대해 "현재는 치료를 거부하고 있으나 치명적인 부정맥이 나타나면 개입할 것"이라며 "(치료가 시작돼도) 소생이 되지 않을, 즉 치료중 사망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생되더라도 영구적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포커스김흥구지율의 '천성산 도롱뇽 투쟁'은 고속철도의 천성산 관통이 확정되고 천성산 터널의 기초 공사가 시작된 2002년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천성산에는 무제치늪, 화엄늪 등 수서 곤충과 양서류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20여개의 늪과 계곡이 있다. .. 더보기
지율 스님은 결국 죽어야 사는가 스님은 결국 죽어야 사는가 ⓒ연합뉴스경북 안동의 한 암자에서 단식하던 지율 스님이 세영 스님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 지율 스님의 삶이 끄트머리에 와 있다.종적을 감춘 지율 스님은 목숨을 걸고 100일 넘게 단식하고 있었다.두 눈은 실명 상태에 이르렀고, 하반신은 마비되었다고 한다.동공이 풀리면서 의식이 왔다갔다하는 상태가 반복되고, 호흡 곤란으로 생사를 넘나든다고 전해진다. 지율 스님의 건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지자 뒷전에 있던 대한불교 조계종이 나섰다.지난 5일 조계종은 지율 스님을 강제 입원시켰다.하지만 이미 회복할 수 있는 단계를 넘겼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스님의 동생 조경자씨(36)는 “언제 입적하실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을.. 더보기
천성산 고속철 관통문제, 일본의 경우는... 일본판 천성산, 다카오산의 경우는? 지역주민들 자발적 '환경영향평가'...현실적 해결책에 접근 기고 =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사회는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과 새만금 간척사업,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을 놓고 큰 갈등을 겪어왔다. 개발과 보전이라는 서로 상충하는 가치관은 지역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쟁점이 되었다. 이웃 일본의 경우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갈등이 있었다. 지난 1970년대부터 공공사업과 환경 보전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크게 부각됐다. 천성산, 북한산 논란과 비슷한 문제를 앓고 있는 일본의 다카오 산을 찾아가 봤다. 일본의 국정공원 다카오산은 도쿄도 하치오지시에 있는 해발 599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일본에는 국립.. 더보기
"지율스님 단식에 숨은 사연 있다" “지율스님 단식에 숨은 사연 있다” 지율 스님의 단식에는 철도시설공단 측의 ‘반칙’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민간조사단에 참여 중인 밀양대 최송현 교수는 9일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신율 저녁 7:05-9:00)에 출연해 지율 스님 단식엔 그 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사실 지율 스님의 단식이 알려진 대로 80일을 넘고 있다면 애초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단식을 시작한 셈이 된다. 따라서 예단을 갖고 환경영향조사에 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최교수는 그 동안 환경영향평가 관련 회의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왔고 그 과정 중에 많은 사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를 합의한 이후에도 “철도공단 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