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살아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詩 류시화 - 길 위에서의 생각 P Lars Raun M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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