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옷 팔면 40만원이 수수료" 백화점의 횡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만원 옷 팔면 40만원이 수수료" 백화점... [경제 불평등 이제 그만] (1) 입점업체 울리는 ‘유통 공룡’[서울신문]세상은 평등하다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결코 그렇지 못하다. 강자가 약자 위에 군림하는 약육강식의 정글과 다를 바 없는 분야들이 있다. 강자의 횡포 앞에서 무력하기만 한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경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은 10회에 걸쳐서 경제적 ‘골리앗’에 억눌린 ‘다윗’들의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책을 모색해 보는 시리즈를 싣는다. 서울 청담동에서 고급 여성복점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최순녀(가명·48)씨는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운영하던 매장 2개를 철수했다. 처음 백화점에 매장을 낸 뒤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 백화점 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디자인이나 품질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