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나오지 않고‥악취 안납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어나오지 않고‥악취 안납니다” “기어나오지 않고‥악취 안납니다” [한겨레] 지렁이 박사 최훈근씨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가 잔뜩 들어 있는 화분에 넣어 처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우선 떠올리는 것은 화분 밖으로 기어나오는 징그러운 모습과 악취다. 하지만 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 처리 연구로 국내에서 처음 박사 학위를 받아 ‘지렁이 박사’로 불리는 최훈근(50·사진) 국립환경연구원 폐기물자원과장은 “혐오감은 그렇다고 쳐도 기어 나오고 악취가 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말한다. 관리 요령만 잘 지키면 기어 나오는 일은 없으며, 지렁이가 배설한 분변토에는 탈취 효과가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잘 묻어주기만 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혐오감만 떨어버리고 설겆이통에서 나오는 음식물과 과일 껍질 정도만 처리하겠다고 마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