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자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짜장면' 실랑이에 뭇사람들이 열 낼 까닭이 없다. 오늘도 ‘국립한자원’(지들은 ‘국립국어원’이라 합디다. 진짜 나랏말은 별로 신경 안 쓰면서…)에서 내논 ‘짜장면’ 얘기를 좀 하렵니다. 사실 뭇사람들이 한낱 ‘국립한자원’이 발표한 것에 이리 날카로울 까닭이 없습니다. 한낱 단체가, 그것도 우리말을 지키고 키워온 것에 아무 한 일조차 없는 단체가 우리말을 두고 어떤 권리를 가진 것도 아니고, 어떠한 규칙도 말을 따라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국립한자원이 몇 개 낱말을 표준말에 넣었다고 이렇게 유난을 떠는 것은, 거꾸로 그 동안 국립한자원이 우리 말글살이에 얼마나 억지를 부려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봅니다. 국립한자원이 아니라 그 어떤 우리말 단체, 기관도 말글살이를 이래라저래라 억지로 시킬 수 없으며(옛적 권위주의!) 다만 그 뿌리를 밝히고 이렇게 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