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여행이 세상을 낚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린 여행이 세상을 낚는다 느린 여행이 세상을 낚는다 [한겨레] 자전거로 58개국 9만km를 달린 르네 월릿의 독특한 여행 철학 국내에서도 자전거 세계여행에 대한 관심 높아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자전거 여행은 ‘극기훈련’이 아니다. 단지 비행기나 기차, 고속버스보다 낮은 기어를 넣고 달리는 여행일 뿐이다. 6년째 자전거 페달을 밟고 세계를 누비는 르네 월릿(54)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2000년 고향인 캐나다 퀘벡주의 소도시 마테인을 출발해 지난 5월31일 한국 부산항에 들어왔다. “빨리 가면 만날 수 없는 것들을 만나거든요.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달리면 사람들과 부딪히고 자연과 가까이 있을 수 있어요. 자동차나 기차로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이죠.” 싼 수업료로 세상을 배우는 방법 그래서 그는 9만km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