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지붕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말 만드는 법을 두고 -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가 * 이 글은, 얼숲(페이스북)에서 '박기효' 님께서 '돔구장을 우리말로 하면 무엇으로 바꿀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 답을 하면서 쓴 글입니다. 말을 만드는 데는 여러가지를 살펴야 한다고 봅니다. 새 말은 만들 때는,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가, 어디서 쓰는가, 거기에다가 가끔은 누가 쓰는가 같은 것도 살펴야 한다고 봅니다. 보기를 들어 우리가 흔히 '별'이라 하면 해, 달, 지구 같은 건 빼고 하늘에 반짝거리는 행성을 '별'이라 합니다. 하나 천체학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는 것만 '별'이라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르게는 태양이나 지구, 달도 '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다른 보기로,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집에 가면 '어머니'요, 일터에서는 자리(직책)에 따라 불립니다. 어른들 앞에서는 '며느리'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