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밑모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년회, 망년회 → 설아래(설밑,세밑)모임 한 해가 끝나갑니다. 이 즈음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함께 보내는 모임들을 많이 가지지요? 흔히 이것을 ‘송년회’, ‘망년회’라 하는데,… 이 낱말들이 나오면 꼭 듣게 되는 얘기 - ‘망년회’는 일본말이니 ‘송년회’라 해야 한다…. 왜 일본한자말은 안 되고, 중국 한자말은 괜찮지요? 또, 일본말은 안 되면서 영어(‘파티’ 같은…)는 괜찮은 게 말이 되나요? 이 논리는 한자말을 떠받드는 이들과 그들이 꿰차고 있는 큰나라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이 만든 논리일 듯합니다. 차라리 ‘송년회’가 비록 한자말이지만 더 앞서부터 써 왔으니 ‘송년회’라고 쓰자고 하는 것이 앞뒤가 맞다 봅니다. 일본말이니 쓰지 말고 한자말이나 영어는 괜찮다는 게 얼마나 엉터리 논리인가 하면… 우리가 쓰는 많은 한자말들이 일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