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14일만에 하나꼴 소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어 14일만에 하나꼴 소멸 언어 14일만에 하나꼴 소멸(런던=연합뉴스) 이창섭 특파원 세계화와 통신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전 세계의 언어 수가 14일만에 하나 꼴로 소멸하고 있다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잡지는 인류 역사를 통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언어가 탄생과 성장, 소멸을 반복해 왔지만 흔적을 남긴 언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고대 언어들 가운데 수메르어, 마야어, 에트루리아어 등은 문자 기록을 남겼지만 사어(死語)가 됐고, 방대한 문자 기록을 남긴 라틴어와 산스크리트어, 고대 그리스어는 전혀 다른 언어로 발전했다.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지구의 인구가 500만~1천만명 정도였던 1만년 전에는 약 1만2천개의 언어가 사용됐다. 고립된 생활을 하던 수렵시대가 끝나고 농경생활이 시작되면서 언어의 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