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말, 마음을 비우는 여행은 어떨까? 연말, 마음을 비우는 여행은 어떨까? [오마이뉴스 심은식 기자] ▲ 보리암에서 맞은 새벽의 미명 ⓒ2004 심은식남해 금산에 위치한 보리암. 이곳은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세운 보광사가 그 기원이다. 당시 보광사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후 감사의 뜻에서 사찰을 둘러싼 산의 이름을 금산이라 부르게 했다.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면서 보리암이란 새 이름을 얻게 되었다. 지난 5일 새벽 남해의 보리암을 찾았다. 보리암은 양양의 낙산사 그리고 석모도의 보문사와 함께 우리 나라 3대 관음도량 가운데 하나이다. 소원을 빌면 한가지는 반드시 들어 주는 영험스럽고 자비스런 기도 도량으로도 소문난 사찰이다. ▲ 보리암의 해수관음상. 뒤편으로 금산의 기암절벽이 조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