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행기 '쿵'착륙, 왜? [공항 라운지] 둔탁하게 내려앉는다고 조종실력 나쁜것 아니다 [중앙일보 김기찬] 때론 착륙하는지도 모르게 사뿐히 내려앉고, 어떤 때는 '쿵' 소리를 내며 둔탁하게 착륙하고…. 승객들은 이를 조종사의 실력차이로 여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두 가지 착륙 방법 모두 조종 실력과는 상관없다. 활주로의 상태와 기상조건에 따라 조종사가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다. 활주로가 길고, 마른 상태이면서 바람도 잔잔하다면 조종사는 보통 부드러운 착륙방식을 택한다. 공중에서 땅으로 분당 100피트(30.5m)정도 내려앉는 속도(강하율)로 착륙한다. 항공용어로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승객들은 바퀴가 활주로에 닿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기체의 동요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이에 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