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리한다]2. 생리는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날, 우리는 생리한다]2. 생리는 일상, 양지에서 생... 생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양지에서 생리를 얘기하다월경 페스티벌 그 후 5년. 미디어다음/ 심규진 기자 생리는 그 동안 많은 여성들에게 ‘원죄’로 통했다. 잠 깨고 난 뒤 이불에 큼지막한 혈흔을 남긴 사춘기 소녀는 큰 죄라도 진 양 안절부절 못한 채 전전긍긍해야만 했다. 가족 중에 남자 형제라도 있으면 피 묻은 속옷을 세탁하고 생리대를 버리는 데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조금이라도 피를 보이면 ‘칠칠치 못한 여자’라는 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자고 일어나서 혹은 학교나 직장에서도 생리혈이 옷이나 이불에 묻지 않을까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나 뭐 묻었니?”라는 말을 ‘그 날’에는 수시로 하게 된다. 많은 생리대 광고들은 특수 제작된 얇은 생리대로 완벽하게 무장해 ‘그날’이 아닌 것처럼 속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