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지렁이 키워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엔 지렁이 키워요 우리집엔 지~렁~이 키워요 [한겨레] 요즘 음식물 쓰레기를 주제로 잇따라 열리고 있는 토론회나 발표회에서 지렁이 이야기가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특히 내년 1월로 잡힌 유기성 폐기물의 매립장 직접매립 금지조처 시행일이 다가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 세상 보는 눈 바꿔준 고마운 지렁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소리 없이 쓰레기를 삼켜 비옥한 흙으로 바꿔 내놓는 것을 보면 지렁이가 부처님이 아닐까 생각해요.” 주부 윤태순(40·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씨가 거실에 조그만 지렁이 화분 2개를 처음 들여 놓은 것은 2002년 겨울. 지렁이 화분 보급 운동을 펴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