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의 행복한 이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동차와의 행복한 이혼 이보다 더 행복한 이혼은 없다 [한겨레] 환상에 젖어 자동차와 결혼한 뒤 평생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대인들…자신의 차와 결별한 뒤 건강과 연대의 삶을 얻은 이들의 화려한 인생역전기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누군가 묻는다. “어떻게 다녀요?” 그는 대답한다. “베엠베 타요.” 그러면 또다시 묻는다. “어떤 베엠베 타고 다니세요?” 그는 웃는다. 박영숙(74)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베엠베(BMW)를 타고 다닌다. 그는 경기 일산의 집에서 서울 서교동의 여성재단 사무실까지 마을버스(Bus)를 타고 나와서 지하철(Metro)로 갈아타고, 걸어서(Walking) 도착한다. 가끔씩 땀도 날 만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