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끝내주는’ 국물엔 염분·지방 한가득 썸네일형 리스트형 5. ‘끝내주는’ 국물엔 염분·지방 한가득 ‘끝내주는’ 국물엔 염분·지방 한가득 덜 먹어야 잘산다 ③ 국물보다 건더기를 필자가 부산에 세미나를 하러 내려갔을 때이다. 점심을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복국집에서 들게 됐다. 음식은 소문대로 맛있었지만 식사 뒤 모두 일어서서 나가는 순간 복국 냄비의 확연한 차이가 필자의 눈에 들어 왔다. 반수 이상의 냄비에는 국물은 하나도 남지 않고 콩나물, 무, 복어 등 건더기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한국식사는 국물문화라고도 한다. 우리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각종 국과 찌개, 탕의 국물은 우리의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밥과 잘 어우러져 씹고 삼키기를 쉽게 한다. 국 국물은 담백하고 시원한 반면, 찌개의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짭짤하고 고소하다. 대부분 탕의 국물은 고소하고 진한 맛이다. 같은 생선으로 하는 요리라도 지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