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孝婦와 '식물인간 남편' 나란히 숨져 썸네일형 리스트형 60대 孝婦와 '식물인간 남편' 나란히 숨져 60대 孝婦와 '식물인간 남편' 나란히 숨져 【광주=뉴시스】 '식물인간 남편'을 극진히 봉양해 오던 60대 효부(孝婦)가 남편과 나란히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오전 6시15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박모씨(66) 집에서 박씨의 아내 김모씨(62)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서모씨(45.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방안에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김씨는 밥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방앞에는 오전에 배달된 것으로 보이는 신선한 우유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특히 숨진 김씨의 곁에는 수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거동이 불가능한 남편 박모씨(66)가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반듯이 누워있다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을 거뒀다. 시신의 상태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