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img.ohmynews.com/attach/859/1062270843.jpg)
당신들은 좋겠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게 아무렇지 않고,
도덕이나 윤리 따위에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며,
큰 잘못을 저질러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당신들은 좋겠다.
![](http://blogimg.ohmynews.com/attach/859/1228338338.jpg)
당신들은 좋겠다.
당신들에게는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도덕성과 원칙, 신뢰를 평생의 가치로 품고 살아오던 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줘서,
당신은 좋겠다.
![](http://blogimg.ohmynews.com/attach/859/1112247061.jpg)
당신들은 좋겠다.
현재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습니다'를 '읍니다'로 표기하며,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전과 14범 대통령을 모시는,
당신들은 좋겠다.
![](http://blogimg.ohmynews.com/attach/859/1270280301.jpg)
당신들은 좋겠다.
당신들의 자율을 보장했고,
당신들의 힘을 자신을 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당직들과 마주 앉아 토론하던 이를,
살아 있는 권력에게 잘 모이기 위해,
마음껏 모욕주었으니,
당신들은 좋겠다.
![](http://blogimg.ohmynews.com/attach/859/1270466543.jpg)
더 없이 큰 잘못을 헤아릴 수 없이 저질렀으면서도
단 한번도 반성이나 참회 같은 걸 해본적이 없는,
당신들의 뻔뻔함을 미워하던 이가,
당신들의 황당한 도덕성 공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줬으니,
당신들은 정말로, 참말로 좋겠다.
![](http://blogimg.ohmynews.com/attach/859/1166737717.jpg)
피도 눈물도 없이,
부끄러움이란 게 뭔지도 모르고,
아무리 욕을 먹어도 쪽팔린지 모르는,
그래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것 같은 당신들이
너무나 부러워
오늘 나는 눈물이 난다
부끄러움이란 게 뭔지도 모르고,
아무리 욕을 먹어도 쪽팔린지 모르는,
그래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것 같은 당신들이
너무나 부러워
오늘 나는 눈물이 난다
* 출처 : 블로그 '곰배령 가는 길' - 당신들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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