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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펌]외래어의 개념과 범위 우리말에서 '외래어'라는 흐리터분한 뜻말을 두고 국립국어연구원(지금은 '국립국어원') 한예연구관이 쓴 멍청한 글이 있길래 옮겨놓습니다. 【특집·외래어와 외국어】 외래어의 개념과 범위 정희원 / 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 1. 머리말 ‘외국어는 어릴 때 배우는 게 좋다’거나 ‘지나친 외래어 사용을 삼가자’는 말을 하면서 ‘외국어’나 ‘외래어’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사용한다. 그러나 외래어와 외국어가 정확히 무엇을 지시하는지 구분해서 설명하기란 쉽지가 않다. 교과서나 사전에서는 국어 생활 속에 널리 사용되고, 또 바꾸어 쓸 수 있는 적당한 어휘가 없는 경우만을 외래어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치킨’이나 ‘키’, ‘루머’ 따위 낱말들은 외래어인가 외국어인가? 국어 단어로 인정된 말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하나, .. 더보기
[565돐 한글날 잇단글 1]말 뿐인 외침, 속 빈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날을 맞아 글 두어 꼭지를 잇달아 올리려 하는데, 그에 앞서 몇 가지를 미리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는, 말과 글은 너무 잣대(규칙)에 얽매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글 보기 편한 정도만 지키니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좀 더 자세한 제 생각은 글 속에 나오니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글을 쓰면서 가끔 좀 낯설 수도 있는 우리말을 쓰는 것은, 그렇게도 고쳐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지금 당장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쓴 '제가 우리말을 살려쓰는 원칙'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걸 얘기하고 싶지만 되도록 짧게 쓰다보면 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미처 적지 못한 알맹이나 궁금하신 .. 더보기
우리말을 얕잡아보고 망가뜨리는 '국립국어원' 요 즈음[근래] '국립국어원'이 재잘터[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말을 망치고 한자말을 받들던 그 버릇[습관]을 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을 올리고 있어 한번 살펴보려 합니다. 2011년 9월 20일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주 듣게 되는 표현이죠. 그런데 여기에서 '빌어'는 '빌려'라고 써야 해요. '빌리다'는 다양한 뜻이 있지만 이 문장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취하여 따른다는 의미로 쓰였네요! #우리말'이라고 올렸습니다. 그럼 제가 감히 '엉터리'라고 잘라 말하는 '표준국어대사전'을 한번 볼까요? 빌다02 「동사」 남의 물건을 공짜로 달라고 호소하여 얻다. 엉터리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빌다'가 '바라다, 간청하다, 호소하다.. 더보기
한자말도 우리말이라는 어거지가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뿌리! 우리가 아직 우리 글이 제대로 없을 때 한자를 빌어 썼습니다. 물론 다르게 적으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크게 봐서 한자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 불편함이 한자를 쓸 때보다 뛰어나게 낫지 못했겠지요. (여기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그렇지만 우리말은 그 이전부터도 계속 있었다는 것입니다. 굳이 이것을 밝히는 것은 가끔 말과 글을 헛갈려 주장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건 우리는 꽤 오랫동안 한자를 빌어 글을 써 왔고, 모르긴 몰라도 그것이 우리말에도 꽤 끼친 바가 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마리야 어찌되었건 드디어 우리 글을 가지게 되었으나 얼빠진 이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글을 얕보고 있으며 하물며 우리말은 말할 것조차 없습니다. 한자를 받드는 이들조차도 우리글이 뛰어나다는.. 더보기
이런 누리집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뭇꾀를 모아 들온말을 우리말로... 그 동안 어렴풋이나마 생각해 오던 것을 요 즈음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뭔고 하니...^^ 들온말(외국말)을 뭇꾀(집단지성)를 모아 우리말로 바꾸는 누리집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 금은 들온말을 딱히 우리말로 바꾸는 곳(기관)이 없거니와 한자 받드는 국립국어원과 친일 동아일보, 개비서가 함께 외국말을 순화한답시고 이상한 한자말을 만들어놓곤 합니다.(그 안에는 정말 얼토당토않게 웃기는 것들이 많은데 지금 잠깐 생각나는 것으로 '헤드셋'을 순화한 말이 '통신머리띠'... 머리를 뒤로 넘길 때 '통신머리띠'를 하고 있어야 할 듯...^^ / 아, 하나 더 있습니다. 영화 같은 데서 쓰는 '스포일러'를 뒤에 '-er'이 붙는다고 해서 '영화헤살꾼'으로 바꾼 일도 있습니다.ㅡ.ㅡ;) 어 찌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