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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만지는게 병신이지...여자가 밤늦게 술은 왜... "못 만지는게 병신이지...여자가 밤늦게 술은 왜" 최연희 의원의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지만 그의 지역구인 동해·삼척시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특히 동해시 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한 최 의원의 지지기반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한나라당'이라는 글귀를 가린 채 새로 걸린 최연희 의원 지역구 사무실 간판. ⓒ민주노동당 동해시당 3일 동해에 도착해 지역 주민들과 얘기를 나눴을 때만해도 "안타깝지만, 명백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사퇴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동해 시내에 위치한 최 의원의 사무실 근처에서는 '결백' 내지는 '용서론'을 꺼내들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언론에서는 곧 임박한 듯 보이는 최 의원.. 더보기
'달리는 궁전'이 '구르는 지옥'으로 ‘달리는 궁전’이 ‘구르는 지옥’으로 [한겨레] 포커스 20세기초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미국 시민들에게 이렇게 장담했다. “앞으로 ‘달리는 궁전’을 모든 집에 하나씩 보급하겠다”고. ‘달리는 궁전’이란 자동차를 말하는 것이다. 1970년대에 박정희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1980년대엔 ‘마이 카’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1990년대 이후 한국에서 실현됐다. 2005년 말 한국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1539만대였으며,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80만9천대, 경기는 350만6천대에 이르렀다. 국민 3명에 1명꼴의 자동차가 보급된 셈이다. 자동차의 광범한 보급으로 개인들은 자신들만의 독립적이고 고립적인 ‘궁전’을 하나씩 갖게 됐다.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쇼핑하며 나들이하고 데이트하는 것이 .. 더보기
천성산 공동조사 결과, 해법은 '동상이몽'? 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 결과, 해법은 '동상이몽'?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터널 공사는 주변 습지와 지하수, 생태계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난지도 침출수가 저투수성 암반 1m를 뚫고 내려오는 데는 몇 백 년이 걸린다. 무제치늪도 마찬가지다. 무제치늪은 특히 원효터널과 9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수리적 연결성이라는 학문적 용어를 일반인들이 착각해서는 안 된다”(사업자측) “터널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과 고층습지의 투수, 생태계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명확하다. 원효터널 공법 자체가 애초부터 물이 빠지는 것을 전제로 한 배수공법이었다. 무제치늪 대신 대성늪을 조사한 결과도 늪의 물이 지하로 침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업자측이 2003년 실시한 조사 결과는.. 더보기
천성산 공동조사, 해법은 '동상이몽'? 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 결과, 해법은 '동상이몽'?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터널 공사는 주변 습지와 지하수, 생태계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난지도 침출수가 저투수성 암반 1m를 뚫고 내려오는 데는 몇 백 년이 걸린다. 무제치늪도 마찬가지다. 무제치늪은 특히 원효터널과 9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수리적 연결성이라는 학문적 용어를 일반인들이 착각해서는 안 된다”(사업자측) “터널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과 고층습지의 투수, 생태계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명확하다. 원효터널 공법 자체가 애초부터 물이 빠지는 것을 전제로 한 배수공법이었다. 무제치늪 대신 대성늪을 조사한 결과도 늪의 물이 지하로 침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업자측이 2003년 실시한 조사 결과는.. 더보기
저출산이 문제? "아이가 버려지는 문제는?"... 저출산이 문제라고?…“아이가 버려지는 문제는...” 미혼양육모 시설 ‘중간의 집’. 서울시는 5세대가 거주하는 중간의 집을 올해 초 13세대로 늘릴 방침이다. 미혼모 지원하는 시설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006 데일리서프라이즈 김선애 기자 한상순 애란원장은 “어머니 혼자 굳은 의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받으며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6 데일리서프라이즈 김선애 기자 아이키우는 보육의 무게와 힘듦을 알려주는 조각상을 한 시민이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다. (자료사진) ⓒ2006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이 아이는 내 부모님의 목숨값이에요. 입양보내지 않을거면 부모님 돌아가셔도 오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미혼양육모 시설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