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FTA를 말한다 더보기 티벳 문화 대학살 - 칭짱 철도 해발 5천m 얼어붙은 산을 달린다[오마이뉴스 모종혁 기자]▲ 하늘 열차 중국 내륙지역과 티베트를 이어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 '칭짱 철도'가 1일 개통된다. ⓒ2006 중국정부 홈페이지 '쿤룬(崑崙)산에 이르면 (아름다움에) 눈물이 마를 줄 모르고, 탕구라(唐古拉)산에 이르면 손으로 하늘을 잡을 수 있다.(到了崑崙山兩眼淚不干, 到了唐古拉伸手把天抓) ___ 티베트 민요' 중국 내지와 티베트를 잇는 칭짱(靑藏)철도가 오늘 개통한다. 지난 2001년 6월 착공된 칭짱철도는 중국 칭하이(靑海)성 거얼무(格彌木)와 티베트자치구 수도인 라싸를 잇는 총연장 1142㎞에 이르는 대역사였다. 칭짱철도는 전 구간 가운데 해발 4천m 이상 구간이 960㎞에 달하고, 최고 높이는 5072m인 탕구라산으로 지금까지 가장 .. 더보기 “배신자 낙인 찍히고, 정착은 막막” “배신자 낙인 찍히고, 정착은 막막” [한겨레] “가만 있어도 마음이 괜히 불안하고 술 한 잔 먹으면 대추리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아. 노모도 향수병에 걸렸는지 맨날 멍하니 앉아 계시구!” 경기 평택시 대추리가 고향인 정아무개(47)씨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그는 세간이고 농기계고 다 놓아둔 채 가족만 데리고 도망치듯 마을을 빠져나왔다. 이웃들의 분노 어린 눈길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정씨는 보상금을 14억원이나 받았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돈도 뼛속 깊이 박힌 ‘수구초심’을 달래주지는 못했다. 평택시의 한 맨션에 사는 정씨는 “논두렁에서 동네 사람들과 ‘형님 아우’ 하고 사는 게 재미 있었다”며 “장마 오기 전에 대추리에 두고온 짐을 가지러 가야 하는데 …” 말끝을 흐렸다. 2.. 더보기 “돈독이 올랐다고?” 대추리 노인들‘피멍’ [현장]“돈독이 올랐다고?” 대추리 노인들‘피멍’ [한겨레] “다른 동네 논에서 벼가 크는 것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 지난 8일 경기 평택시 대추리 노인정 앞에서 만난 농민 이수궐(70)씨는 한숨만 내쉬었다. 아침 저녁으로 논 일을 하던 그는 이제 할 일이 없어졌다. 2∼3중의 철조망과 거대한 수로, 군 초소 등에 그의 논이 갇혔기 때문이다. 자식과 같은 흙과 벼를 빼앗긴 대추리 농민들에게 ‘희망’은 있는 것일까. 이씨와 같은 또래 노인들은 벌건 대낮부터 오이를 안주 삼아 소주를 들이켰다. 이씨는 “아침이면 벌판이 군 훈련장 같다”고 말했다. 곤봉을 멘 병사들이 시위진압 훈련을 하고 아침마다 울리는 애국가와 나팔 소리에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했다. 지난달 4일 군·경 병력이 투입된 뒤 .. 더보기 일왕 "日,전쟁의 무서움 잊어" “일본이 전쟁의 무서움 잊어가고 있다” [한겨레] 아키히토(72) 일왕은 일본이 전쟁의 무서움을 잊어가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고 영국 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키히토 일왕이 아시아 3개국 순방에 앞서 6일 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매우 솔직한 대답을 했다며, 일본이 1930년대 일본을 지배했던 우익의 폭력과 군군주의 압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전쟁에서 일본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이런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각 국민이 협력해 전쟁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후 60년이 지나 전쟁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진 지금, 이것이 몹시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키..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