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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멸종, 사라진 것들' 사멸 이야기 담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바나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아마 놀랄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하면 왠 생뚱맞은 소리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슈퍼마켓에 가면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돼 있는 게 바나나인데,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할 것이다. 하지만 엄연한 사실이라고 한다. 큰 바나나를 생산하려는 욕심에 바나나 품종을 개량하다보니 '표준화된 바나나'만 남게 되었고, 그렇다 보니 바나나 종(種)이 다양하지 못해 질병 저항력이 떨어져 조만간 멸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코뿔소와 호랑이도 마찬가지 처지다. 야생 고양이과 중 가장 거대한 호랑이는 20세기 초 전체 개체수가 10만 마리에 달했으.. 더보기
간도는 우리땅..9월4일 '간도의 날'로 ‘간도는 우리땅’ 9월4일 '간도의 날'로 시민단체 "1909년 9월4일 청·일 간도협약은 무효...간도의날 선포 준비"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동북아 3국의 영토분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9월4일 ‘간도의 날’을 선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5일 사단법인 간도되찾기운동본부(이하 간도본부)는 “일본과 청이 불법으로 간도협약을 체결한 날이 1909년 9월4일이었다”며 “온 국민에게 중국의 동북공정과 간도영유권 고착화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 날을 간도의 날로 정하고 그 선포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도본부는 같은 자리에서 올해로 96년째인 ‘간도협약’의 무효화를 재확인하고 간도지역이 한국의 영토인 것도 천명할 .. 더보기
한국의 '달동네' 색바꾸면 그리스? 한국의 달동네도 ‘색’ 잘 쓰니 그리스의 휴양지 같네? [조선일보 남승우 기자] 튀는 색의 페인트를 아무렇게나 칠한 부산의 대표적 달동네 사하구 감천 2동. 이 형형색색의 독특한 풍광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경치를 가진 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와 비교하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산토리니는 산뜻한 흰색 건물 벽면과 파란색 지붕, 앞으로 마주한 푸른빛 바다, 그리고 새파란 하늘의 조화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이야기되는 곳. 이온 음료 광고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달동네가 그곳과 견줄만 하다니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다. 두 곳이 어깨를 견주게 된 사연은 ‘아카시아(네이버 아이디 jinsub0707)’라는 한 네티즌이 블로그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달동네인 감천 2동의 사진과 그.. 더보기
정부 '간도는 한국땅' 문서 공개 '미적' 정부 ‘간도는 한국땅’ 문서 공개 ‘미적’ 정부가 간도는 한국땅이며, 일제가 중국에 간도를 넘긴 1909년 간도협약은 무효라는 공식입장을 담은 정부 문서를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중국측이 ‘동북공정’을 통해 노골적으로 역사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마찰을 의식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난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외교통상부가 지난주 국회에 보고한 ‘한·일 외교문건 공개 경과보고’에서 드러났다. 보고서는 정부가 조만간 공개할 한·일 수교회담 관련 문서 가운데 간도 영유권을 주장한 문서가 발견됐음에도 “불필요하게 외교현안으로 부각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 (민·관 문서공개 전담 심사반 내에서) 비공개 의견이 다수”라고 지적했.. 더보기
독일 언론, 美 원폭 투하 일제히 비판 독일 언론, 美 원폭 투하 일제히 비판 방송·신문 “원폭 투하는 필요 이상의 군사조처” “핵 사용 않고도 일본 항복시킬 수 있었다” 미디어다음 / 강대진 독일 통신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지 만 60년이 되는 6일(현지시간) 독일 방송과 신문이 “미국의 원폭 투하는 필요 이상의 군사조처”였다며 일제히 미국을 비판해 눈길을 끈다. 도이체 라디오는 이날 독일 일본학연구소 소장 플로리안 콜메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1945년 원폭 투하 결정은 정치적인 결정으로, 당시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본을 항복시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은 아울러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독일의 항복으로 이미 전의를 상실하고 있었던 일본에 미국이 원폭을 투하한 결과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