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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무서워지는 세상’ 인터넷실명제의 폐해 ‘말 한마디가 무서워지는 세상’ 인터넷실명제의 폐해 [기고] 인터넷실명제는 사이버 폭력의 원인 규명도 없이 내놓은 잘못된 처방전 무분별하게 수집된 개인정보 관리도 문제…“프라이버시·인권 교육이 급선무” 미디어다음 / 진보네트워크센터 정책국 김정우 올해 초 한 평범한 학생이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이 한 일은 간단했다. 그는 쉬는 시간에 교실 칠판에 천사의 날개를 그려놓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 뒤 사진을 실명으로 운영되는 한 포털사이트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학생이 올린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그 학생은 ‘천사 소년’이라는 별명까지 얻기에 이르렀다. 이 별명은 각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서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학생.. 더보기
뱀과 싸워 이긴 엄마 다람쥐 "가슴 뭉클" 뱀과 싸워 이긴 엄마 다람쥐 '가슴 뭉클' 자기 새끼를 잡아먹은 뱀과 싸워 이긴 엄마 다람쥐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친구들과 함께 계곡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한 네티즌이 싸움의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엄마 다람쥐가 참 불쌍하고도 대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한 분위기다. 아쉽게도 이 사진은 '펌글' 형식으로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있어서 사진을 직접 찍은 네티즌과 처음 사진이 게재된 사이트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중심으로 다람쥐와 뱀이 싸운 과정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다람쥐 한 마리가 뱀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다람쥐가 이례적으로 천적인 뱀을 이긴다. 다람쥐는 움직임이 둔해진 뱀의 배쪽을 .. 더보기
주인의 시신 지키는 개 주인의 시신 지키는 개 ** EDS NOTE: GRAPHIC CONTENT ** A dog maintains a vigil near the body of its master in a gas station parking lot Tuesday, Sept. 6, 2005, in New Orleans. (AP Photo/The Oregonian, Rob Finch) 6일 뉴올리언스 한 주유소의 주차장에서 한마리의 개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사망한 주인의 시신을 지키고 있다.(AP=연합뉴스) 더보기
"제 식구를 버리다니, 차라리 키우질 말든지&quo... "제 식구를 버리다니, 차라리 키우질 말든지" [오마이뉴스 박병춘 기자] ▲ 누가 이들을 버렸을까? ⓒ2005 박병춘 “1학년 5반 복도 신발장에 개가 두 마리나 와 있네? 그것 참!” 5일 오전, 복도를 거쳐 교무실에 온 한 선생님이 놀란 어투로 말한다. 학교가 산자락에 위치한 터라 그 전에도 가끔씩 운동장이나 교실 복도로 버려진 개가 시커먼 굴뚝에서 나온 모습으로 나타나곤 했지만, 한꺼번에 두 마리나 나타나 복도 신발장에 터를 잡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2005 박병춘 ⓒ2005 박병춘 ⓒ2005 박병춘 생김새로 보아 버려진 개가 틀림없다. 한 마리는 한쪽 눈이 정상이 아니다. 또 한 마리는 제대로 먹지 못해 바싹 야윈 데다 털색으로 보아 고된 방랑의 흔적이 역력하다. 학생들도 마냥 신기해서 우.. 더보기
친일파 김성수 독립유공 훈격, 유관순보다 더 높아 김성수는 2등급, 유관순은 3등급 [오마이뉴스 김덕련 기자] ▲ 왼쪽부터 김성수, 김활란, 백낙준. 이번 친일인사 1차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해방 이후 각종 명목으로 훈·포장이나 표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방 이후 처음 대규모의 친일파 명단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정부로부터 각종 훈·포장과 표창을 받은 인물도 적지않게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일제시대 경력을 바탕으로 해방 뒤에도 친일행적을 남긴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며 상훈까지 챙겼다. 가 29일 발표된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1차 명단에 나온 주요 인사 120여명의 상훈 내역을 조사한 결과, 훈·포장, 표창 수상자는 확인된 인원만 34명이다. 전체 3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경우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친일분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