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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자를 어느 겨레가 만들었지를 두고 벌이는 실랑이(배달겨레 = 동이족?)

한자를 어느 겨레가 만들었느냐를 두고 실랑이를 벌인 글이 있어 옮겨옵니다.
저는 아직 어느 쪽에도 편들지 않고 있으나 그 알맹이에 배울 것이 있고 재밌는 글 같아 가져왔습니다.

(배달겨레 = 동이족?)의 한자창제설에 관한 논쟁

 

밝힘말:
모 웹사이트에서 한자의 주인에 관한 쟁론이 있었다. 나름 의미가 있어 보이고 또 우리민족사회에 지금 현존하는 문제여서 여러분들에게도 사색의 여운을 남겨 줄수 있을것같아서 옮겨 놓는다. 닉네임은 개인의 실제정보와 관련이 없는 가상 이름이여서 그대로 올린다. 그리고 다른 주제글에서의 댓글들도 일부 여기에 끼워 넣었음을 밝힌다.

 

주제글제목:
'한자=동이족 창제' 중국학자들도 인정? 


작성자:
에르난데스 113   2011-09-14 03:24:56 

 

간추린 주제글내용:
4월 중국 학술대회에서 중국학자들 공감 분위기
진태하 교수,"문호 임어당도 동이족 창제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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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댓글토론:

 

에르난데스 113       2011-09-14     
이런 이런. 중국인 학자들까지 인정하는데, 염병 쪽선족들이 저 학자들보다
낫다는 말인가?

여기서 또 쪽선족들은 이러겠지. 동이족 꼬리자르기. ~ 
 
유와무 145       2011-09-14     
에르난데스 이넘 곱게 봐줄넘이 아니네
너의 글에도 댓글 달아주마

동이란 중국의 입장에서 동쪽의 여러 부족을 이르는 말. 마치 우리들이 서양사람들을 양키라고 하듯...
그런데 그런 동이를 우리민족이라는둥 한심하지 않은가?... 당신들의 눈은 중국인의 눈?!... 왜서 중국의 입장에서 지은 동이를 그대로 가져다가 자신들의 명칭인양 떠드는지?!...
한자가 우리글이였으면 왜서 우리의 선조들이 한자를 쓰기 위해서 이두, 향찰, 구결 등 방법을 강구해야만 했는가?....
모순되지 않는가? 중국사람들은 그냥 그대로 써도 되는데 말임.... 

 

(貊)高麗후손 225       2011-09-14     
유와무님, 이두, 향찰 등이 언제 나온 걸로 알고 계시기에 그렇게 말하세요?
이미 이두, 향찰 등을 사용하기 전에도 우린 한자를 썼고,
은나라가 동이족이 세운 국가인데, 왜 거기서 만든 글자만 중국 겁니까.
이미 우리쪽 석학 뿐 아니라,
중국이나 대만의 저명한 학자들도 우리 조상들이 만든 것을 인정하는 사실인데, 님이 무슨 근거로?
그리고 동이는 동쪽의 여러 부족을 말하는 게 아니라.
동쪽의 활을 잘 쏘는 부족을 말하고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유와무 145       2011-09-14     
맥님,
이 두는 2000년전좌우, 구결과 향찰은 1000여년이 된것으로 압니다만 어느때 만들었는지는 론쟁의 주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한자를 그대로 사용하기 불편함으로 한자를 우리 민족이 사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런 노력의 종점에 훈민정음이 있습니다.
그 리고 동이가 한개의 민족이면 "북이"(北夷)도 한개 민족, "서이"(西夷)도 한개 민족인가요? 님 참 뭐라고 했으면 좋을지?... 이런 개념들은 옛중원국가들이 자기들의 리해상의 편리를 위하여 외부세력을 크게 나누어 부른 이름들인데 님을 비롯한 적지않은 사람들이(한국인, 조선족포함) 중국의 이런한 개념을 가져다가 제멋대로 민족화시켜서 쓰면서 사실인양 유포하는것이 답답합니다. 님들의 말처첨 동이가 한개의 민족, 북이가 한개의 민족, 서이가 한개의 민족이면 혼란스럽게 또 돌궐이니, 거란이니, 말갈이니, 고구려인이니 획분하여 부를 필요가 있겠어요?
님들과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중국의 립장에서 중국의 눈으로 말하는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자중하시기를..... 
 
(貊)高麗후손 186       2011-09-14     
학자들이 동이족이 한자를 만들었다고 하는 것. 우리 조상을 말하는 거 맞습니다.
“중국 후한시대 편찬된 설문해자(說文解字)을 보면 이(夷)자를 ‘동방의 사람’ 이라고 했음. 동쪽 오랑캐라고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貊)高麗후손 186       2011-09-14     
유와 무님,
'이두는 2000년전좌우, 구결과 향찰은 1000여년이 된것으로 압니다만'
? 참나, 뭔 소리임? 어이가 없군.
이두는 한자의 음과 훈을 빌어서 우리말을 적던 신라 시대 이후 발달한 표기법입니다.
한자 차용 표기법 전체를 가리켜 향찰, 구결 및 삼국 시대 고유명사 표기 등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나,
좁은 뜻으로는 한자로 된 문장을 국어의 문장 구성법에 따라 배열하고 이에 토를 붙인 것에 한정됩니다.
그러나 훈민정음이 생기고 난 후 굳이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문어.구어체까지 완벽하게 글로 옮길 수 있게 되자 이두표기법은 실효성을 상실했습니다.
님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걸로 착각하는 거 아님?
한글은 옛 우리글자를 바탕으로 재정비한 것이지. 조선시대에 새로 만든 글자가 아닙니다.
한자와 한글은 동시대에 우리 조상님들께서 만든 글자입니다.
한자가 우리 조상님들께서 만든 문자임은 위에서 언급한 학자들은 물론 이미 여러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언어학자들이 님보다 못해서 한자가 우리 민족이 만든 글자라고 주장한답니까.
세종임금이 한글을 만든 원리에 대해 알고 말하시길, 님이야 말로 자중 하세요.  
 
유와무 145       2011-09-14     
다음백과사전: " ...이두는 신라 초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했다고 추측된다. ..."

님하고 더 쟁론할 의미가 없는듯싶습니다. 님도 어쩌면 어정쩡한걸로 사실을 흐리우는 사람들부류인듯싶은 느낌이 드네요....... 


(貊)高麗후손 186       2011-09-14     
님, 웃기지 좀 마세요. 내가 새로 공부하는 전공이 이쪽과 관련이 있는데,
사전에 뭐 비슷한 게 나오면 다 가져온 걸로 알고, 정말 어이가 없어.
언어학자들이 님보다 못해서 주장을 하는줄 아십니까. 모르면 그냥 가만 계세요.
이딴 식으로 답변 할거면 댓글을 달지 말든가.
 
유와무 145       2011-09-14     
 맥님, 훈민정음이 무엇인지나 알기나 합니까?
 
에르난데스 113       2011-09-14     
한자의 상당수가 짱게식 풍습으로는 알 수 없고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이 반영된 글자임이 드러났다.

농은유집 천부경문 또한 발견됨으로써 자칭 갑골문의 시작은
은나라때부터 이전부터 쓰여왔음이 발견되었다.
 
유와무 145       2011-09-14     
5만여자의 한자가운데 몇자가 그렇다더냐? 몇자만 가지고 그렇게 주장하면 되냐?... 일본도 일부의 한자를 만들었다. 월남도 그랬을거고.....
5 만여자 한자가 대부분 현재의 중국대륙에서 나왔지만 그외의 지역에서 만들어 진것도 그 수량이 결코 적지는 않다. 그런 의미에서 엄격하게 얘기하면 한자는 동아시아의 문자라고 말하는것이 맞다. 단 현 중국대륙의 지분이 절대적으로 크고 한국과 일본, 월남은 한줌 정도의 지분을 나눠 가져야 할뿐이지. 그러니현실상 중국의 지분이 가장 크므로 중국에 그냥 줘도 괜찮은것 같다.
우리에게는 너도 잘 쓰고 있는 한글이 있지 않냐. 한글에나 신경써서 한글세계화를 이루는것이 낳지 않냐?... 더 많은 찌아찌야족을 만들어서 말이다.
한자만 가지고 떠들어 봐야 동아시아를 벗어나지 못한다. 
 
에르난데스 113       2011-09-14     
한자에 대한 진실여부를 말하는 것.
단지 몇자면 그들이 인정하듯 저런 말 할까
그리고 한자 53,525자의 발음부호인 반절음이 모두 우리 말 기준으로
일자일음의 발음기호로써 우리말의 발음기준으로 되이었다는것은?

예컨대 우리 민족은 한글자에 하나의 한자의 발음을 하는데
예를들어 학(學) 지나인들은 쉬에라고 발음하는 일자이음인 경우를 흔하다.
한자 53,525자의 발음부호인 반음절이 모두 우리 말 기준으로 되어있다.
 
유와무 145       2011-09-14     
한자 한자에 한음절이여야 한다는말은 궤변에 불과하지, 영어의 "a"는 때로는 "에이"라고 발음하는데 그러면 "a"가 영어문자가 아닌가?
그건 그렇고 육중한 한자는 깃털같은 한글에 비해 저만치 떨어진 문자임을 세상의 문자학자들이 인정하는데 왜 그따위 락후한 문자에 목을 매려고 그래?...
한자라면 몇십년을 한자환경에서 살아온 내가 너보다는 더 알고 있을것인데 나의 말을 믿지 못하겠어?... 왕왕은 한자를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더 한자 한자하고 "념불"하더라,.... 쯧쯧 

 

 (貊)高麗후손 186       2011-09-14     
에르난데스님, 대꾸를 하지 마세요.
이미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사실을 유와무는 뭐 타당한 이유도 없으면서 우기기만 해.
한시만 봐도 5언절구, 7언절구가 있는데 지나인들의 발음으로는 한시가 성립되지 않죠.
오직 우리나라의 발음으로만 한시가 성립됩니다.
또한 옥편에 00하게 발음하라고 발음기호까지적고 있어도 제대로 발음을 못하는데,
발음도 못하는 민족이 뭔 그 글자를 만들었다고 하는지 원. 
 
유와무 145       2011-09-15     
맥님은 한심하게 느껴지네.
한자의 고정된 발음방법이 전해져 내려왔으면 왜서 대만과 중국이 근대에 와서 주음부호와 병음을 만들었겠습니까?...
옛 중국에서는 모양과 뜻만 한자에 부여하고 음은 구전으로 전해져 온 까닭에 몇천년간 그 발음이 상당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하여 어느 언어학자라도 어느 시대의 한자의 정확한 발음법을 알수가 없습니다. 중국문자학자들이 우리 옛책을 참고하는것은 우리민족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발음표기법인 한글을 만들었었고 또한 이 한글로 중국식한자발음을 적은 자료들을 만들었었기때문입니다. 훈민정음은 음가가 정해져 있어서 문자적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온정한 발음체계를 갖추었으니깐요...

사실을 오도하지 말기를 맥님에게 바랍니다. 
 
(貊)高麗후손 186       2011-09-15     
유와무님은 漢이라는 글자가 언제부터 중국 화하족들이 자신들을 스스로 지칭하는 걸로 되었는지 아시오?
그리고 만다린어도 본디 중국 화하족들이 만든 언어가 아닌데. 뭐.
난 당신이 지금 한글을 쓰면서도 한자를 따로 얘기하니 한심해.
언어학자들이 당신보다 몰라서 우리 조상들이 한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겠어? 
 
유와무 145       2011-09-15     
이건 뭐, 시비가 막히니 뚱단지같은 漢의 사용력사를 내흔들고 반말할가 하네...
님이 그럴수록 가련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례의로 대하겠지만 유식한척 그만하시기를....
너무 볼품없는 끝이 보입니다!.... 

 

(貊)高麗후손 186       2011-09-15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유식한 척을 하는지.
에르난데스님이 올린 글이 근거가 없는 내용도 아닌데,
엉뚱한 댓글 단 거 보고 황당해서 댓글 달었더니 피곤하게 물고 늘어지는군요.
당신이야말로 역사도 잘 모르면서 이상한 게시글이나 올리지 마세요. 
 
에르난데스 113       2011-09-15     
굳이 한자의 단점을 애기하자면,
외우고 쓰기 여려운 난해한 글자.
심지어 외국인들은 발음만 외우려 한다.

심지어 노신이란 사람은 이런말도 했다.
한자가 망하지 않으면 중국이 반드시 망한다.

예로 한자는 표음문자가 아니기에 코카콜라를 가구가락(可口可樂)으로
사용해야하는 맹점.획을 전부 암기하지 않으면 외우기도 어려운것도
문맹률의 주된원인.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이 서양에서 보편화 될수 있었던것도
영어의 표음문자 체계를 가진 알파벳의 장점때문었다.

한중일 타자 실험을 시작한지 채 10분도 되지 않아 가장 먼저 끝낸
나라는 한국.

중국인" 중국어는 발음이 같은 단어가 많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단어를 매번 선택해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에르난데스 113       2011-09-15     
한자의 고정된 발음방법이 전해져 내려왔으면 왜서 대만과 중국이 근대에
와서 주음부호와 병음을 만들었겠습니까?...
옛중국에는 모양과 뜻만 한자에 부여하고 음은 구전으로 전해져 온 까닭에
몇천년간 그 발음이 상당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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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와 무의 말은
어떤 글자를 만들시,
힌글자에 하나의 음가를 부여하는 상식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하나의 글자에 하니의 음을 적용했었다는 말인가
 
유와무 9       2011-09-15     
에르난데스,
잘 아시네. 바로 그거야, 한자는 원시적인 글, 한글은 현대화한글,
그 리고 나의 그전 문장에서 우리말의 "짓부시다"와 일본어의 "쯔부스"를 실례로 든적있는데 요 단어도 그 옛날에는 한일이 공동사용한 단어인데 한자만 사용했던 덕분에 음의 기준이 없어서 음이 헛돌며 변화하다가 일본문자, 한글이 각각 태여나면서 일본에서는 "쯔부스"로 한국에서는 "짓부시다"로 고착화된거지.
다른면으로는 "年"을 보면 중국에서는 "냰", 한국에서는 "년", 일본에서는 "넨", 광동어에서는 "닌", 상해일대의 어에서는 "?", ..... 등 각나라와 지역마다 발음이 다 틀리지. 현재의 중국이라는 나라는 옛날 여러 나라가 모여 이루어 진것으로 통합할때 모종의 협의에 의하여 각 나라와 지역의 발음을 정리 수렴하여 이루어지면서 언어에서의 최대의 병페들인 동음다자(여러 글자가 한음가를 공유), 동자다음(한 글자가 여러가지 음가를 가짐), 동자다의(한 글자가 여러뜻을 가짐) 등 속성을 대량 갖게 된거야. 그러니 복잡하지 않을수가 있어?!...
이렇게 어렵다보니 대를 이어가면서 매글자의 원음을 지킨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였지.
생 각해봐. 몇천자밖에 안 배웠는데도 한동안 쓰지 않았던 한자를 자기가 정확히 쓰고서도 옳은지 그른지 요렇게 읽던지 조렇게 읽던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 않아? 때론 틀리게 인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그러면 몇만자의 한자면 어떨가 상상이 안돼?... 이런 "유전변이"로 하여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음의 진화가 발생하는것이야......
어떻게 궁금증이 풀렸어?.... 
* 퍼 온 곳 : (배달겨레 = 동이족?)의 한자창제설에 관한 논쟁 (근데 왜 하필 살인마 전두환-그것도 전두환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야...^^)
* 저작권은 원글에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