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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18 전자제품 가격차 너무 크다
내키는대로...2006.08.18 00:00
 

전자제품 출고가는 100원, 유통가는 70원?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공장도가는 100원인데 소비자가는 70원이라고?"

전자제품 시장의 이상한 가격 구조에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공장에서 출하되는 가격은 400만원이 넘는데 시장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300만원이다. 25%이상 차이가 나니 어느 가격을 믿어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유통업체별로도 가격 차이가 30~40%가 넘는다. 단종된 모델의 경우 두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발생한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

◇50" PDP TV 300만원부터 450만원까지

LG전자가 인기리에 팔고 있는 엑스캔버스 50인치 PDP TV의 출하가격은 420만원이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 업체들은 300만원부터 350만원까지 값을 매기고 있다. 백화점은 450만원 이상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고, 전자제품 전문 매장은 42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같은 제품인데 150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삼성전자나 대우일렉 등 대형 가전업체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같은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일대일로 가격 협상을 벌이기 때문이다. 출하가와 별도로 공급가를 책정한다.

출하가는 말 그대로 기준이 되는 가격이고 실제 공장에서 유통업체에 넘기는 공급가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협상을 통해 다시 정해진다. 출하가 420만원짜리 TV라면 A유통업체에는 380만원에 , B유통업체는 370만원에 넘어간다. 물건 판매량, 거래 기간, 신용도 등에 따라 공급가가 달라진다.

이렇게 물건을 받은 유통업체들은 마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을 벌인다. 정상적인 경우 380만원에 물건을 받아 420만원에 팔아야 하는데, 경쟁업체가 400만원에 물건을 내놓으면 마진을 포기하고 390만원으로 값을 깎는 식이다.

판촉비를 많이 쓰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은 더 저렴하게 값을 매기고, 판촉비 인건비 임대료가 많이 드는 대리점이나 백화점은 좀더 비싸게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태다.

◇권장소비자가격 폐지로 혼란만 가중

이같은 유통구조는 지난 99년 9월 권장 소비자가격 제도가 폐지되면서 생겨났다.

99년 이전에는 전자제품 라벨에 공장도가와 권장소비자가 표시됐다. 유통업체에서는 소비자가보다 몇십%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식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이러다 보니 제조업체에서는 권장소비자가를 높이 책정하고, 유통업체에게 싸게 공급하는 형태가 됐다.

결국 과도한 권장소비자가 표시로 시장을 흐린다는 이유로 권장소비자가가 폐지됐고, 이제는 유통업체들이 알아서 가격을 정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돌아간 혜택은 없다. 어차피 출하가를 높게 발표하고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업체들이 시중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켰다. 소비자들은 기준가격인 권장소비자가(출하가)를 알 방법이 없으니 제 값을 주고 사는지, 싸게 사는지 알수 없게 됐다.

◇전자제품 제대로 사려면?

물건 값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자제품을 제대로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제품이라면 싸게 사는게 정답이다. 그러나 가장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은 신용도가 낮기 마련이다. 또 물건 대금만 받고 폐쇄해버리는 사기 행각도 끊이지 않고 나온다.

애석하게도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할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업체를 골라 발품을 팔아가며 가격을 비교해보는 수 밖에 없다.

다만 가전업체들이 유통가를 낮추는 시기를 골라 물건을 사면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다.

백색가전의 대명사인 냉장고의 경우 3월이 신모델 출시 시즌이다. 3월 전후에 한 시즌 전 모델을 산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TV의 경우 신모델이 1~2월에 출시되고 있으며 김치냉장고는 가을에 맞춰 최신형 모델이 쏟아진다.

에어컨은 1~2월에 예약판매를 시작해 3~4월에 배달해준다. 이 시기를 노리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 여름 무더위가 끝난 9월 경에 사면 재고 물량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탁기는 3월과 9월에 신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노리는 게 좋다. 물론 최신모델을 갖고 싶다면 제 값을 주고 사는게 답이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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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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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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