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지율스님이 노무현대통령에게 보내는 유언 6월30일부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터널'을 반대하며 3번째 단식을 시작한 천성산 내원사 지율 스님이 18일로 단식 50일째를 맞았다. 지율 스님은 정부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를 약속할 때까지 '목숨을 건 단식'을 중단하지 않을 것을 여러 차례 공언했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 14일부터 '묵언 단식'에 들어간 지율 스님을 17일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49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지율 스님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3년이 넘도록 정부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작은 체구의 지율 스님, 그의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사랑'을 깊이 공감해 잘 전달할 자신이 없었다. 더구나 50일간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을 시작하는 그에게 건강과 안부를.. 더보기 79일째 단식 지율 스님 [인터뷰] 79일째 단식 지율 스님…절망을 딛고 ‘초록의 공명’을 울린다 (2005.1.11) 새해 들어 몇몇 언론들은 “지율 스님이 ‘신변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부와 연락도 아주 끊었다고 전했다. 80일 가까운 단식이라는 물리적 현실은 홑인용부호까지 붙은 ‘신변정리’의 기호에서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읽어내게 했다. 그의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물어도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스님은 이 무심하고 야박한 세상에 마지막으로 무거운 부채의식을 안기고 그렇게 떠나려는 걸까. 눈으로 직접 봐야겠다는 조급함말고 달리 작정은 없었다. ‘천성산’ 홈페이지(www.cheonsung.com)에 스님 앞으로 편지를 썼다. 꼭 뵙고 싶노라고. 두어 시간 뒤 스님이 전화를 걸어왔다.. 더보기 '결혼은 안 미친 짓이다' 아이쿠, 결혼? 얼~쑤, 결혼?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소원을 빌어보기 마련이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면 바라는 것 중 하나로 ‘결혼’을 꼽기도 한다. 결혼을 하지 못하거나 안 한 것이 마치 인생의 큰 숙제를 풀지 못한 것 같은 부담감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했다고 해서 행복한 생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재작년 이혼 건수는 16만7096건으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하루 평균 458쌍의 부부가 갈라선 셈이다. 이혼율의 증가는 그만큼 결혼 생활에 실패한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잘 사는 부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오히려 결혼한 주변 .. 더보기 JP.이동원, `한일협정 노코멘트'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노효동기자 한일협정 체결의 한국측 두 주역인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 총재와 이동원(李東元) 전 외무장관은 17일 한일협정 문서 공개에 대해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김 전 총재는 재일교포 신년하례회 참석차 지난 7일 일본으로 출국한뒤 17일 현재까지 일본에 머물고 있다.김 전 총재의 측근인 유운영 전 자민련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JP는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달라는 재일동포들의 요청으로 일본에 가셨다"면서 "한국에 있더라도 한일협정 문제에 대해선 `노 코멘트'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JP는 지난해 말에도 한일협정과 관련, 국내외 언론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앗으나 "할 말이 없다"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JP는 지난 62년 11월 12일 중앙정보부장 자격.. 더보기 KBS 출연 산골부부, 홈쇼핑 무단 인용으로 곤욕 홈쇼핑서 무단 인용, 방송 후유증 앓는 산골부부“협찬비 얼마나 받았냐” 비아냥 시달려...KBS "강도높은 법적 조치 취할 것"미디어다음 / 구자홍 기자 지난 1월3일부터 7일까지 5부작으로 방송됐던 KBS 인간극장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에 출연했던 산골부부가 방송이 나간 뒤 후유증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방송 이후 유명세를 타게 된 이들 부부의 산골 집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평화롭게 행복을 만끽하며 살던 두 부부의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방송 직후 며칠 동안은 자신들의 집을 떠나 이웃집에 머물러야 할 정도로 찾아오는 방문객에 곤욕을 치렀다. 방문객으로 생활 리듬이 깨진 것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이들 부부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특정 상품에 대한 ‘협찬비’..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