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양념

[스크랩] 생활명상 기초 12술 생활명상 기초12술 윤종모 신부 1. 앉아서 호흡하기 매일 잠깐 동안이라도 앉아서 눈을 감고 호흡에 정신을 집중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숨을 들이쉬고 내쉴때에 정신을 온통 코끝에 집중하십시오. 숨을 들이쉴 때에는 우주의 생명 에너지를 들이마신다고 상상하고, 숨을 내쉴 때에는 몸과 마음의 나쁜 기운을 뿜어 낸다고 상상하십시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정신을 코 끝에서 배꼽 아래 단전으로 옮겨 정신을 집중해도 좋습니다. 호흡을 하다가 마음이 호흡으로부터 벗어나 방황을 하고 있으면 그것을 느끼는 순간 곧 호흡으로 돌아오십시오. 호흡하는 시간을 5분, 10분씩 하다가 호흡하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십시오. 환경이 허락되면 때로는 하루에 열시간 이상 호흡하며 앉아 있어도 좋습니다. 2. 신체를 바라보기 마음이 내킬 때.. 더보기
[명상강론]다이나믹 명상의 메커니즘 [ 나의 다이나믹 명상은 호흡에서 시작한다 ] 호흡이야말로 존재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호흡을 관찰해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호흡을 바꿀 수만 있다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주의깊게 호흡을 관찰해보면 화가 나 있을 때는 호흡에 특정한 리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하고 있을 때는 또 전혀 다른 호흡의 리듬이 그대를 찾아온다. 편안할 때의 호흡이 다르고 긴장되어 있을 때의 호흡이 다르다. 릴랙스되어 있을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호흡하면서 화를 낼 수는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호흡이 달라진다. 만일 호흡이 그렇게 달라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 성욕은 자동적으로 가라앉을 것이다. 이것은 호흡이 그대의 심리상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뜻한다.. 더보기
[명상강론]비파사나(Vipassana)명상에 대하여 [ 비파사나 다른 어떤 명상법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을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해준 명상법이다 ] 비파사나는 매우 본질적인 요소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명상법들 역시 동일한 핵심 요소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형태를 취하면서 비본질적인 요소들이 뒤섞여 있다. 그러나 비파사나는 순수하게 핵심만 남아 있다.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더 좋게 개량하기 위해 덧붙일 것도 없다. 비파사나는 어린아이도 할 수 있을만큼 단순한 명상법이다. 사실, 어린아이일수록 그대보다 더 쉽게 비파나사 명상법을 행할 수 있다. 어린아이는 아직 마음이라는 쓰레기로 오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청정무구한 상태이다. 비파사나를 행하는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으며 그대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첫 번째 .. 더보기
[명상강론]명상을 대하는 자세 [ 세가지 핵심 ] 명상에는 몇 가지 본질적인 요소가 들어있다. 어떤 방편을 택하든지 간에 그 본질적인 요소는 필수적이다. 첫째는 릴랙스된 상태이다. 마음과 싸우지도 않고 마음을 다스리지도 않으며 집중도 없는 상태가 그것이다. 두번째는 릴랙스된 각서의 상태에서 주시하는 것이다. 마음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섭하지 말고 그냥 주시하라. 아무런 판단도 없이, 개선하려는 노력도 없이 고요하게 주시하라. 릴랙스, 주시, 판단없음, 이 세 가지가 핵심이다. 그러면 서서히 거대한 침묵이 그대를 감싸기 시작한다. 그대 내면의 모든 활동이 중지된다. 그대는 존재하지만 "나는 존재한다."는 느낌이 없다. 그저 순수한 공간이 있을 뿐이다. 명상에는 120가지의 방편이 있으며 나는 그 모두에 대해 말했다. 모든 방편은 .. 더보기
[명상강론]경험에 얽매이지 마라 [ 그대의 경험이 그대는 아니다 ] 가장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내면의 여행에서 어떤 경험과 만나든 간에 그대는 그 경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대는 그 경험을 주시하는 자이다. 그것은 무(無),지복, 또는 침묵의 경험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아름답고 매혹적인 경험이라 할지라도 그대는 그것이 아니다. 그대는 그것을 경험하는 자이다. 이것을 명심하고 여행을 계속하다 보면 아무런 경험도 존재하지 않는 종착역에 이르게 된다. 거기엔 침묵도 없고 지복도 없고 무(無)도 없다. 대상은 사라지고 오직 그대라는 주체만이 남는다. 거울이 텅비어 있다. 거기엔 아무 것도 비치지 않는다. 그 거울이 바로 그대이다. 내면의 여행을 떠났던 위대한 구도자들조차 아름다운 경험을 맛보고는 그 경험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