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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29 낡은 휴대폰 싸게 바꾸는 법
  2. 2005.09.30 휴대전화 니켈성분, 피부질환 유발
내키는대로...2005.10.29 00:00
낡은 휴대폰 싸게 바꾸고 싶은데…
"휴대폰이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요새 잘나가는 슬림폰으로 바꾸고 싶어요. 가격이50만원이나 해서 부담이 되긴 하는데…"

대학생 정유석 씨(25)는 그 동안 모은 용돈으로 휴대폰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최근 신문에서 '내년 3월 말부터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해 휴대폰 값이 싸진다'는 기사를 읽고 망설이는 중이다.

휴대폰을 바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지난 25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단말기 보조금 정책 개선 초안 때문이다. 지금 사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소비자 유형별로 어떤 행동이 가계부에 유리한지 알아본다.

◆ 같은 이동통신회사에 오래 가입했다면=정씨는 현재 A이동통신회사에 2년반째 가입하고 있다. 내년 4월이면 3년째 장기 가입자가 되는 셈이다.

정통부 안에 따르면 내년 3월 27일을 기준으로 같은 이동통신회사에 3년 이상 장기가입했으면서 단 한 번도 중간에 해지한 적이 없는 사람은 단말기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

정씨의 경우는 당분간 참고 기다리는 게 가계부에 도움이 된다. 보조금을 받으면 소비자들은 정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책이 시행되는 때를 노리고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신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라 선택 폭도 넓어진다.

하지만 정씨 휴대폰은 버튼조차 잘 눌러지지 않는 상황.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 때에는 번호이동성제도(현재 쓰는 번호 그대로 이동통신회사만 바꾸는 것)를 이용하면 좋다. 번호이동을 할 경우 같은 이통사에 머물며 단말기만 바꾸는 것보다 저렴하게 휴대폰을 장만할 수 있다.

이통사와 대리점들이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번호이동 고객에게 휴대폰을 싸게 주고 있기 때문. 하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대리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좀 더 싸게 휴대폰을 장만할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현재 번호이동을 통해 단말기를 바꾸는 것보다 내년에 보조금을 받을 경우 단말기가 싸질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정씨가 휴대폰을 고쳐서 몇 달만 더 쓰면 지금보다 더 좋은 휴대폰을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 이통사에 가입한 지 2년반이 안된 경우는=10월 말 현재 2년반 미만 가입자는 당장 내년 3월 말이 돼도 단말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우선 이 때에는 3년이 꽉 차기를 기다린 후 휴대폰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당장 휴대폰을 바꾸고 싶다면 역시 번호이동성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휴대폰을 싸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하나 방법은 신규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구입하는 것이다.

현재도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서비스에 가입하면 단말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에 가입해도 된다.

이 때 단말기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신규 서비스'에 해당하는 품목이 그때그때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지상파 DMB 서비스 가입자나 KT의 '스윙폰'과 같은 PDA폰 가입자는 신규 서비스로 분류가 안돼 단말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2009년까지 한 차례만 혜택=정통부 초안에 따르면 단말기 보조금은 2006년 3월말부터 2009년 3월 말까지 단 한차례만 받을 수 있다. 한번 보조금 혜택을 받아 휴대폰을 바꾼 사람이 다시 바꾸면 보조금 혜택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보조금 규모는 이동통신회사별로 자율로 정해진다. 따라서 같은 이동통신회사 가입자라도 가입 기간과 매달 내는 요금에 따라 보조금 지원액이 다를 수 있다.

3년 가입한 고객보다는 5년 가입한 고객이, 매달 4만원 내는 사람보다는 10만원 내는 사람이 보조금을 더 받아 휴대폰을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정통부 초안이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기까지 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직접 이해당사자인 이통사들의 반발에 일부 시민단체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고 국회에서도 의원마다 의견이 조금씩 엇갈리고 있기 때문.

하지만 "장기 가입자 또는 신규 서비스 가입자에게 혜택을 준다"는 기본 뼈대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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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2005.09.30 00:00
[집중] 휴대전화 니켈성분, 피부질환 유발



<8뉴스> <앵커> 갑자기 얼굴에 생긴 피부염. 혹시 휴대전화 때문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SBS가 단독 입수한 국내 최초 연구 논문의 내용, 박정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회사원 김모씨는 한달 전쯤 갑자기 뺨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발진 정도로 생각했지만 좀처럼 낫지 않았습니다.

[김모씨(24)/회사원 : 긁으면 조그만 물집처럼 잡혀서 터지기도 하고, 되게 간지러운 편이었어요.] 하루 2시간 넘게 사용한 휴대전화가 원인이었다는 사실은 병원을 찾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서울대 은희철 교수팀은 국내 5개 휴대전화 업체에서 출시된 휴대전화 104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22개에서 니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휴대폰들을 대상으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니켈 금속에 대한 반응 검사를 해봤습니다.

반응 시약을 휴대전화에 바르자 니켈이 들어 있는 부분은 시약이 짙은 분홍빛으로 변합니다.

일부 휴대전화에서는 크롬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은희철/서울대학교 피부과 교수 : 금속 성분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것들이 직접 피부에 접촉하게 되면 피부에 침투돼서 피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 여성이나 청소년처럼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이 피부질환에 쉽게 걸리며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대전화 업체에서도 이미 심각성을 알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관계자 : 고급스러운 질감이나 디자인을 위해서 일부 휴대전화에 니켈이나 크롬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이를 대신할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사정이 이런데도 산업자원부는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 휴대전화 담담직원 :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피부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현재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 서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2001년부터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니켈의 함유량을 엄격하게 제한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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