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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념2006.01.22 00:00
 
걸으며…목욕하며…생활명상 어때요?
 
흔히 명상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장시간 수행을 거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명상법이 의외로 많다. 이런 명상법에 익숙해지면 누구나 명상의 즐거움에 잠길 수 있다.

◆걷기 명상=걷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걷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자각한다. 걸으면서 자신이 지금 걷기에 충실한지, 주변상황이나 경관들에 마음을 빼앗기는지 등 마음의 움직임을 살핀다.

자신이 무엇에 끌리고 있다면 그 끌리는 경계가 무엇인지 등을 알아차리고 다시 걷기에 충실한다. 오직 걷는 것만 남을 때, 참 자기를 만날 수 있다.

◆달리기 명상=달리기 전에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다. 오직 달리려는 마음만 남을 때 달리기 시작한다. 달리면서, 생각이나 감정 등이 일어나면 이를 인정하고 거부하거나 저항하지 않는다.

오직 발바닥에 마음을 두되, 통증이 느껴지면 그 부위에 마음을 두어 달리고,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발바닥에 마음을 둔다. 주변 사물과 하나가 되어 달린다.

◆산행 명상=산을 오르기 앞서 산에 대한 좋고 싫은 마음을 살핀 후 버린다. 산을 오르되 오른다는 마음마저 내려놓는다. 나무, 새, 계곡의 물 등 모든 자연현상이 주는 느낌들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걸음을 옮긴다.

정상에서는 눈 앞에 펼쳐지는 산들이 파도와 같음을 바라보는 명상을 하거나 텅 빈 허공을 바라보는 명상을 한다. 내려올 때는 온몸의 긴장을 풀고 몸을 산에 맡기면서 걷는다.

◆목욕 명상=물에 대해 갖고 있는 모든 생각들을 살핀다.

간단히 온몸을 씻고 먼저 찬물로 들어간다. 들어가면서 차다는 느낌, 거부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을 바라보고 알아차린다. 찬물에서 나오면서 나올 때의 마음을 살피고, 더운물로 들어가면서 들어가는 마음을 살핀다. 더운물 속에서도 1분간 있으면서 일어나는 느낌, 생각들을 그대로 바라보고 알아차린다. 10회 반복하고 11회째는 3분간 있고 마지막은 찬물에서 끝낸다.

◇참고=〈삶을 바꾸는 5가지 명상법〉

〈조동권〉dkjo@nongmin.com

[최종편집 :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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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념2006.01.22 00:00
 
김경수 가톨릭의대 교수가 말하는 명상건강법
 

“5분이라도 매일해야 효과 좋아요”

“명상은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웰빙 건강법’이지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명상이 아주 좋습니다.”

김경수 교수(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라이프스타일센터 통합의학클리닉)는 “‘멍하게 하늘을 쳐다보는 것’이나 삶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알고 효율적으로 반응해야 할지를 배우는 마음챙김 등도 명상”이라며 “이 같은 명상법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줄 수 있다는 의학적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박동·호흡률, 근육의 긴장도, 혈압 등을 상승시켜 면역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고혈압·편두통·위궤양·동맥경화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명상을 하면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이 활발해져 심리적으로 안정·평화감이 생겨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계의 반응을 차단하게 되지요.”

김교수는 “사람마다 자기에게 알맞은 명상법이 있고, 명상 체험도 독특할 수 있으며, 명상 경험이 축적되면 자기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보게 되고, 참다운 자기 존재를 찾아가면서 치유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단 5분만이라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시간만큼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짧은 기도문이나 단어(만트라)를 선택, 자세를 가다듬고 몇번 깊은 호흡을 한 후 선택한 기도문 등을 마음 속에 자리잡을 때까지 자연스럽게 반복하면서 평화로움을 느끼는 명상법을 각자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면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02-590-1625.

〈최인석〉ischoi@nongmin.com

[최종편집 :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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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념2006.01.22 00:00
 
명상 이렇게
 
◆명상 준비=가능하면 편한 옷을 입고 심신을 이완시킨다. 전화기 등 명상을 방해하는 물건은 주변에서 치운다. 명상 시간은 되도록 이른 아침이나 취침 전 시간을 이용한다. 그래야 맑고 고요하며 집중된 정신으로 명상에 잠길 수 있다. 혼자하기보다는 가족이 함께하면 효과적이다.

◆명상 자세=가부좌나 반가부좌로 바르게 앉는다. 무릎을 꿇거나 의자에 등을 붙이고 앉아도 된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편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마주 댄다. 이는 좋은 기운이 몸 안에 머물게 하기 위한 것이다.

◆명상의 핵심 호흡법=고르고 깊고 규칙적인 호흡은 온몸의 감각을 일깨워 깊은 명상으로 이끈다. 이는 또 호흡법을 잘 익혔을 때 가능하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⑴눈을 감고 하나, 둘, 셋을 세며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⑵공기가 몸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하나, 둘, 셋을 세며 숨을 충분히 내쉰다. ⑶명상 중에 찾아오는 생각이나 느낌 등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고 억지로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도 버린다. ⑷들숨과 날숨을 편안하고 고요하게 반복한다.

초보자는 한번에 5분간 명상하고 매주 5분씩 늘려나간다. 호흡법이 숙달되면 걷거나 달릴 때, 전철이나 버스 안 어디서든지 명상이 가능하다.

〈조동권〉

[최종편집 :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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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념2006.01.22 00:00
 
명상 눈감고 마음 비우니 ‘백팔번뇌’ 싹~
 

불면증·우울증·절망감 극복에 큰 도움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다. 경쟁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이 외치는 ‘빨리빨리’에 대항해 생활의 박자를 늦춰 질 높은 삶을 살아가자는 철학이 담긴 말이다. 이 느림의 미학을 100% 실천하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명상이다.

몸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비워서 안정의 상태에 도달하는 명상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이다.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마음을 지치게 하고 몸을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풀어줄 명약이 바로 명상이기 때문이다.

명상상태에서는 뇌파 중에서 알파파와 세타파가 증가하는데, 이들은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 긍정적인 감정상태일 때 발생하는 뇌파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수련하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명상상태에 돌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즉 명상을 통해 우울함이나 절망 등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많은 현대인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장소가 한정돼 있거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바쁜 현대인에게 더더욱 적합한 것이 명상이다. 산사 같은 적막한 곳을 찾아가서 가부좌를 하고 오랜 시간 동안 면벽을 해야만 명상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디서든 호흡을 잘 할 수 있으면 된다.

실제로 최근 몇년간 명상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양사상과 종교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진 명상이지만, 근래에는 오히려 서양에서 더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여러 의학기관에서 명상의 의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를 잇따라 내놓고 있고,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인들이 명상에 심취해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국내에서도 전문 명상기관이 아니어도 동네 문화센터나 농촌마을의 노인정에서 명상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환자치료에 명상요법을 병행하는 병원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이정호 박사(상계백병원 정신과)는 “질병 치료에 있어서 명상은 보조요법이나 정신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각종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한 건강법”이라고 말한다.

2006년 새해, 명상과 함께 건강하게 출발해보자.

〈이상희〉montes@nongmin.com

[최종편집 :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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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념2005.03.30 00:00

《장자(莊子)》 외물편(外物篇)에 나오는 말이다.
'통발은 물고기를 잡는 도구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어버리고 만다. 올가미는 토끼를 잡는 도구인데, 토끼를 잡고 나면 올가미는 잊어버리고 만다. 이처럼 말이란 마음속에 가진 뜻을 상대편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므로 뜻을 얻으면 말은 잊어버리고 만다. 뜻을 얻고 말을 잊어버린 사람과 말하고 싶구나!
(筌者所以在魚 得魚而忘筌 蹄者所以在兎 得兎而忘蹄 言者所以在意 得意而忘言 吾安得夫忘言之人 而與之言哉).'
 
위의 글에서 망전(忘筌)이나 망제(忘蹄), 망언(忘言)은 모두 시비(是非), 선악(善惡)을 초월한 절대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득어망전이란, 진리에 도달하면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한 모든 수단을 버린다는 의미이다.
 
불경의 하나인 《사유경(蛇喩經)》에 보면 다음과 같은 비유가 나온다.
"비구들이여, 나는 너희들에게 집착을 버리도록 하기 위해 뗏목의 비유를 들겠다. 어떤 나그네가 긴 여행 끝에 바닷가에 이르렀다. 그는 생각하기를 바다 저쪽은 평화로운 땅이니 그리 가야겠다 하고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 바다를 무사히 건넌 이 나그네는 그 뗏목을 어떻게 하겠느냐? 그것이 아니었으면 바다를 건너지 못했을 것이므로 은혜를 생각해 메고 가야겠느냐? 아니면, '이 뗏목 때문에 나는 바다를 무사히 건넜다. 다른 사람들도 이것을 이용하도록 여기에 두고 나는 내 갈길을 가자' 하겠느냐. 이 나그네는 뗏목을 두고 가도 그의 할 일을 다한 것이 된다. 너희들도 이 나그네가 뗏목을 잊은 것처럼 궁극에는 교법마저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장자》에서 말하는 바와 같다. 절대 경지에 들어서면 수단은 물론이거니와 절대 경지에 들어섰다는 것마저 잊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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