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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비슷한 부부가 더 행복

성격 비슷한 부부가 더 행복
[edaily 김경인기자]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성격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해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파트너`로 맞이하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보장받는 한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 대학 심리학팀이 291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부가 같은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성격이 다를 경우 충돌이 잦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아미티지 박사는 일상적인 삶의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있어 성격이 반대되는 배우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또 이들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생활의 행복도를 비율(%)로 나타내라고 요구한 결과, 성격이 유사한 부부가 더 높은 수치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에바 클로넨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일상적인 반응은 물론 보다 광범위한 공동작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성격 차이는 일상생활에서 보다 큰 복잡성과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사인 크리스틴 넬슨은 "커플은 충분히 공통적인 배경을 가지는 것이 관계를 견고히 하고 친밀감을 높이는데 중요하다"며 "한 사람이 항상 하는 행동을 또 한 사람은 결코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갈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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