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키는대로...

사랑함에 이유를 묻는 바보 사랑함에 이유를 묻는 바보 그저 내어 주는 것으로 만족하라 주는 만큼 받기를 원한다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사랑함에 이유를 묻는 사람 참으로 바보같은 일이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일 사랑하면서 왜 사랑하느냐 그 이유를 물었습니까? 그러면 당신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사랑하면서 그 사랑을 아프게 하셨습니까? 그러면 당신은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은 그리움의 뽀얀 속살을 훤히 내비치고도 사랑하지 않는다며 외면하는 잿빛으로 멍든 그림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은 스스로의 사랑에 가슴 조이다가 무심한 세월앞에 그저 잊었노라며 때깔없이 스러져 가는 침묵의 고된 얼룩 우리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함에 그 이유를 묻지 말기로 하자 * 출처 : 갑돌 님 더보기
웃는 시간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 자는데 23년 정도, 일하는 데 26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 가는데 약 3년 반, 그리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1년? 2년? 3년? 놀라지 마세요. 하루 열번 웃으면 약 5분. 평생을 다 합쳐봐야 겨우 88일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열 번 웃으세요? * 출처 : "마음 밭에 무얼 심지?" 더보기
노여움 속에 있을지라도... 노여움 속에 있을지라도 노여워하지 말고 걱정 속에 있을지라도 걱정하지 말며 욕심 속에 있을지라도 욕심내지 마십시오. 그리고 내 것이 아닌 것은 가지려 들지 마십시오. * 출처 : "마음 밭에 무얼 심지?" 더보기
일 년치 거름 버려진 땅을 정성껏 일구어 큰 부자가 된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마음씨도 착해 평생 좋은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돌아가실 때가 되자 피붙이 하나없이 몹씨 쓸쓸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찾아와 할아버지를 기리는 공덕비를 세워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웃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보게들, 나 죽거든 여름철 내게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주었던 저 산 아래 느티나무 밑에 묻어주게. 일 년치 거름으로는 충분할 게야..." * 출처 : "마음 밭에 무얼 심지?" 더보기
인디언 어머니의 가르침 인디언 어머니가 딸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산을 향해 손가락질 하지 마라. 그건 무례한 짓이란다." 소설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 씨는 인디언 파타파스칸 족의 어머니가 했다는 그 말을 접하는 순간, 우리 땅의 난개발이 떠올라 문득 아득해지고 울고 싶어졌다 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파타파스칸 족 어머니처럼 기품있는 족속이 될 수 있을까..." - "마음 밭에 무얼 심지" 중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