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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대로...

왜 사냐건...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더보기
[펌]신선과 백수의 닮은 점 1. 소식(小食)한다. 다만 신선은 ‘안’ 먹는 거고, 백수는 ‘못’ 먹는다는 다소간의 차이는 있다. 2. 무위(無爲)사상에 그 근본을 둔다. 신선은 무위(無爲)의 덕(德)을 지향하는 도가(道家)에서부터 나온것, 백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하루하루 몸소 실천한다. 3. 주위 환경과 흠뻑 동화된다. 신선은 자연과 스스럼없이 함께하며 백수는 방바닥을 자유로이 누빈다. 4. 시간 개념이 없다. 신선은 도끼 자루 썩는지도 모르도록 시간을 흘려보내며, 백수는 월화수목금토일이라는 사회적 관념에서 자유롭다. 5. 머리랑 손을 쓰는 것 중 적어도 한 가지는 열정과 재주가 남다르다. 신선은 등장할 때마다 여차하면 바둑을 두고 있고, 백수는 적어도 스타, 포트, 한게임…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6. 그들 나름대로의 .. 더보기
도장 손님용 게시판에 쥔장이 들락거려서야 되겠어요.. ^^* 사진 구경 좀 하게 올려주세요.. 저도 종종 들릅죠.. ^^* --- 앗, 이름이 원래 닉으로 올라가는군요... 오꿈사 파란발바닥..입니다. 바람,이란 닉은 여기저기 넘 많이 등록되어 있어서리.. 히히.. ^^; 더보기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詩 류시화 - 길 위에서의 생각P Lars Raun M 미상 더보기
하동 평사리 황금 들판 축제와 웰빙여행 하동 평사리 황금 들판 축제와 웰빙여행[고뉴스 2004-09-23 18:24] 도시인들이 녹색농촌마을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평사리 황금 들판 축제'가 10월 9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서 열린다. 행사장인 80여만평의 드넓은 평사리 황금들판은 박경리의 대하소설 의 무대로 이날 인근의 최참판댁에서는 '토지문학제'도 함께 열린다. 평사리 황금 들판 축제의 프로그램은 UN이 정한 '2004년 세계 쌀의 해'를 기념해 쌀로 대표되는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간 직거래를 통한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동군이 마련했다. # 다양한 농촌 체험에 볼거리 풍성 축제 프로그램은 다채롭다.벼베기, 탈곡하기, 새끼꼬기, 이엉엮기, 짚풀 공예체험, 새참 먹기 등 농촌문화 체험과 허수아.. 더보기